어제의 핫이슈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에서 찬성 234표, 반대 56표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은 헌정 사상 두 번째로 탄핵 소추된 대통령이 됐다.









새누리당 친박 최경환 의원이 결국 탄핵 투표에 유일하게 불참했다.



최경환 의원은 이른바 진박 감별사로 불린 친박 중의 친박 국회의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은 

"박 대통령은 20년 동안 단돈 1원도 챙긴 적 없다. 

탄핵은 인간적으로 도저이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끝까지 박근혜 대통령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오후 3시 15분 현재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 본회의가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 의원중 서청원, 정갑윤, 이우현이 탄핵 표결 본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출석 상황은 297명 참석 3명 불참.

탄핵 불참 명단 : 서청원, 정갑윤, 이우현








3시 30분 현재 세 명의 의원도 모두 참석해 300명 전원이 출석해 표결 중. 이로써 탄핵 표결에 불참한 국회의원은 나타나지 않았다.







2004년 당시 노무현 탄핵 이유.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을 주도한 

새천년민주당과 한나라당,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직선거법위반, 측근 비리, 

국가 경제와 국정 파탄 책임을 이유로 들었다. 

당시 총선을 앞두고 열린우리당 지지를 호소한 것이 

대통령의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반면에 박근혜 탄핵 이유를 보면 

박근혜는 현재 최순실 게이트 관련하여 

검찰로부터 특가법상 뇌물죄, 

직권남용, 강요죄, 공무상비밀누설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자

박근혜는 실실 쪼갰고




유시민은 분노의 오열을 했고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광화문 광장으로 나섰다.


2016년 12월 9일. 12년 만에 다시 돌아온 탄핵 정국.


이번엔 탄핵이 부결될 경우 시민들이 촛불. 

아니 횃불을 들고 나설 것이다.


박근혜 탄핵안은 어제 오후 2시 45분에 본회의에 보고됐다.

24시간 이후부터 표결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잠시 후 오후 3시부터 표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 위원장이었던 김기춘. 

우리나라 현대사의 주요 흑역사마다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기춘.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 그가 과거 노무현 탄핵 당시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런 인간이 아직까지 건재하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역사가 아직도 

바로잡히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청문회에서조차 뻔뻔하게 거짓말을 해댄 인간.

이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네가

무슨 부귀 영화를 누리겠다고 

저렇게 탐욕을 부리는지 이해할 수 없다.




유신의 주역

초원복집 사건의 주역

박근혜 비서실장으로 최순실 게이트의 피의자


이 작자는 최순실을 몰랐다고 한다.

박근혜의 비서실장으로 최순실을 몰랐다고 하면

최소 직무유기.


이제 감옥에서 여생 반성하며 살길.







2004년 탄핵 반대 촛불 집회 광화문


노무현 탄핵 이유 박근혜 탄핵과 비교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은 새천년민주당 조순형 대표가 주도한 탄핵 소추 결의안이 가결돼 헌정 역사상 최초로 임기 중 탄핵 소추를 받게 된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이유는 지금의 박근혜 탄핵 정국과 큰 차이가 있다. 우선 가장 큰 차이는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소추는 철저히 정치인들의 정치적 계산에 의해 벌어졌다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열린우리당에 입당하자 졸지에 야당이 된 민주당이 탄핵을 주도하게 되었고 한나라당은 거기에 숟가락을 얹은 모양새로 탄핵이 진행됐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이러한 국회의 탄핵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고 당시 탄핵 반대 여론이 70%가 넘어 광화문 광장에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 촛불 시위가 벌어지게 된다. 민주당에서 표면적으로 내세운 탄핵 이유는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이 선거 중립 의무를 어겼다는 것이다. 


탄핵안 가결에 분노하는 유시민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찍으면 한나라당 돕는 꼴"이라는 발언과 "개헌 저지선이 무너지면 어쩔 수 없다"는 발언에 이어 방송기자클럽과 가진 자리에서는 "국민들이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을 지지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 발언이 새천년민주당과, 한나라당, 자유민주연합을 자극해 탄핵 정국을 맞게 된 것이다. 




하지만 탄핵 정국 속에서 열린 2004년 17대 총선에 열린우리당은 압도적인 승리로 과반의석을 확보했고 새천년민주당, 한나라당, 자유민주연합은 말 그대로 탄핵역풍으로 몰락하게 된다. 그 후 헌재는 국회의 탄핵심판청구를 기각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오늘 진행될 박근혜의 탄핵 이유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된 헌정 질서 유린이다. 최순실 게이트가 알려지면서 전국민이 촛불을 들고 일어섰고 박근혜는 지지율 4%라는 최악의 반대여론에 직면하게 된다. 당초 정치권은 2004년의 탄핵 역풍을 우려해 탄핵 소추에 소극적인 반응이었지만 즉각하야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촛불집회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크게 타오르자 야3당과 새누리당 비박계를 중심으로 탄핵소추 움직임이 일어났고 급기야 탄핵소추 표결안이 상정되게 된 것이다. 



2004년 노무현 탄핵 이유와 달리 대통령의 직접적인 비리 혐의가 원인이 되어 전국민의 대다수가 탄핵에 찬성하고 있는 만큼 탄핵안이 가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만에 하나 탄핵안이 부결된다면 대통령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는 국회를 향해 걷잡을 수 없이 번질 것이 자명해 보인다.



 


고영태가 위증 논란에 빠졌다. 고영태는 어제 있었던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최순실이 태블릿PC를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고, 자신은 기자를 만난 적도 없다고 했으나 JTBC 뉴스룸에서 심수미 기자가 최순실 태블릿PC 입수 경위를 밝히면서 설명한 바에 따르면 모두 거짓이었다.


12월 8일자 뉴스룸에서 심수미 기자는 손석희 사장이 예고한대로 최순실 태블릿PC 입수 경위를 밝히면서 고영태의 증언을 하나하나 반박했다. 우선 고영태는 기자를 만난 적이 없다고 했으나 심수미 기자는 고영태와 만난 적이 있고 미르재단 사무총장이었던 이성한과 함께 셋이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두 시간 가량 대화를 나눈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셋이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고영태는 최순실이 탭을 끼고 다니며 수시로 대통령의 연설문을 확인하고 수정한다고 말했고, 이성한은 그 내용을 부연하는 식의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고영태는 최순실이 연설문을 하도 고쳐 화면이 빨갛게 보일 지경이었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심수미 기자는 당시 그 대화만으로도 매우 충격적인 내용이었으나 대화만으로는 기사화하기가 불가능한 상태였고 그 와중에 태블릿PC를 우연히 입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고영태는 청문회에서 기자를 만난 적도 없고 최순실이 탭을 사용하는 것을 본 적도 없다고 한 것이다. 고영태가 어떤 목적으로 청문회에서 위증을 한 것인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 더 의아한 대목은 고영태가 검찰에서는 심수미 기자를 만난 부분과 최순실이 연설문을 수정한 것을 봤다는 부분까지 진술했다는 것이다. 


그로인해 고영태의 청문회 위증이 더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JTBC 뉴스룸의 보도 내용에 관해 고영태의 해명이 곧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영태가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성실하고 조리있는 답변 태도로 국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 그의 과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영태는 1976년 광주 태생이다. 고영태의 과거를 살펴보면 그는 국가대표 펜싱 선수에서 호스트바 선수로, 그리고 성공한 청년 패션 사업가에서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건 청문회의 주요 증인으로. 한 마디로 파란만장하다. 드라마가 따로 없는 수준.


고영태는 최순실과의 관계를 통해 박근혜에게 본인이 제작한 가방과 옷을 공급한 의류 관련 사업가였고 최순실이 설립한 더블루케이 이사를 맡기도 했다. 최순실에게 차은택을 소개해준 것도 고영태였다. 애초에 최순실과 반말을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는 얘기가 전해져 남녀관계 사이라는 얘기도 있었으나 고영태 본인은 이에 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고영태는 구속된 차은택과 달리 참고인 조사만 받은 상태다. 최순실이 만든 회사에 이사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지만 직접적으로 불법행위를 저지른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영태의 과거를 살펴보면 그는 웬만한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인물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1976년 광주에서 태어나 그리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본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어린 시절 시골 작은 단칸 방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이렇게 살 때도 있었다'는 내용을 적기도 했다. 남들에게 밝히기 부끄러운 모습일 수도 있는데 미니홈피에 전체 공개로 사진을 올린 것을 보면 고영태 본인의 성격은 밝고 숨김이 없는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고영태는 최근까지도 연예인 야구단에서 활동하는 등 폭넓은 인맥을 유지하고 있다.




고영태는 전남공고-한국체대를 나와 국가대표 펜싱 선수로 활동했는데 98년 방콕 아시안 게임에선 남자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그는 생활고로 인해 메달 획득 연금을 일시불로 수령했지만 사정이 나아지지 않아 호스트바에서 호스트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태가 호스트 생활을 할 때는 '민우'라는 가명을 썼다. 



고영태는 초기엔 광주 지역에서 호스트로 활동하다 부산을 거쳐 강남으로 옮긴 후 호스트바의 잘 나가는 마담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최순실과는 이때 만났다는 게 거의 정설이다. 그리고 고영태는 2008년 경 호스트 생활을 그만두고 가방 업체를 차렸는데 이에 대해 고영태와 함께 호스트 생활을 했다는 전 동료는 고영태가 최순실을 만나 공사를 친 게 아닌가 싶다고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의 말에 의하면 고영태와 최순실이 20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반말을 하는 사이로 알려졌는데 보통 호스트들이 손님과 친해지거나 애인 사이로 발전하면 말을 놓는다고 한다. 


고영태는 최순실과의 만남으로 가난한 지방 출신 호스트바 선수에서 성공한 젊은 사업가로 활약하게 된다. 하지만 둘 사이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고 고영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내부고발자가 된다. 이번 사태의 시발점이 된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보도, TV 조선의 의상실 CCTV 동영상이 모두 고영태에 의해 공개된 것이다. 다만 JTBC의 최순실 태블릿 PC에 관해서 고영태 본인은 청문회에서 관련성을 부인한 바 있다. JTBC는 해당 태블릿을 고영태가 사용하던 사무실 건물에서 찾았다고 했지만 고영태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 의상실의 CCTV에 관해선 의상실 직원들이 지인들을 의상실에 불러 놀거나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고영태는 다른 증인들과 달리 침착하게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했다. 그에 관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증인들의 태도에 차이가 있음을 지적하며 평생을 을로 살면서 본인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뤘지만 권력의 맛에 취해 이 자리에 나온 젊은 증인들이 참회하며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넉넉하지 못한 어린 시절 국가대표 펜싱 선수로 메달까지 땄지만 호스트바에서 활동하며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몸소 겪어 온 고영태. 아이러니 하게도 그런 고영태가 지금 대한민국의 어둠을 밝혀줄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시작될 특검 수사에서도 고영태가 협조적인 자세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최순실의 조카. 최순들의 딸 장시호가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했다. 장시호는 마스크를 쓴 채 증인 선서를 하다 김성태 위원장에게 지적을 받기도 했다. 장시호는 정부로 받은 6억을 스포츠 인재 양성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삼성에겐 16억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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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청문회 스타는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었다면 오늘의 청문회 스타는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될 듯 하다. 여명숙 위원장은 차은택 후임으로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을 겸임했었는데 본인이 본부장으로 취임한 후 조직의 업무 내역을 보니 부조리한 사안들이 너무 많아 문제를 제기했다 취임 50일 만에 해임된 인물. 


여명숙 위원장은 오늘 청문회에서 김종덕 장관으로부터 그만 두라는 통보를 받은 후 왜 그만둬야 하냐고 묻자 박근혜 대통령이 전화와서 그만두게 하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왜 박근혜는 직접 전화까지 걸어 여명숙 위원장을 그만 두게 했을까. 핵심은 차은택이었다. 


여명숙 위원장은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을 맡아보니 예산 집행이 불투명하게 집행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 차은택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고 한다. 단적인 예로 여명숙 위원장이 4월에 취임했는데 부서 예산 1300억원 중 1200억이 이미 1월에서 3월 사이에 집행된 상태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내용에 관해 차은택으로부터 명확한 해명을 들을 수 없자 미래부 장관, 문화부 장관 등에게 보고했으나 문화부 장관은 여명숙 위원장의 의견을 묵살했다. 




그러자 여명숙 위원장은 전부터 알고 지내던 국정원 관계자에게도 해당 내용을 알렸다. 그 국정원 관계자는 부산 지역 기관장들을 담당하던 인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정관용의 시사자키



평소에 신뢰하던 인물이어서 그에게 문화창조융합본부의 문제점에 관해 털어놓자 그는 더 구체적인 내용을 요구했고, 여명숙 위원장은 이전까지 문화부 장관, 차은택과 만났던 시기와 내용에 관해 구체적으로 정리해 전달했다고 한다.


국정원 관계자는 여명숙 위원장에게 보고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는데 해당 직원은 여명숙 위원장에게 전달받은 내용을 내부에 보고한 지 며칠 만에 내전지역인 앙골라로 문책성 전보를 당하게 된다. 차은택을 지키기 위해 신임 본부장을 50일 만에 해임시키고, 문제를 보고한 국정원 직원을 하루 아침에 앙골라 내전 지역으로 전보시킨 것이다. 


과연 무엇때문에 박근혜는 차은택을 그토록 지키려 했던 것일까. 오후에 재개될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여명숙 위원장의 발언이 기대된다.


2016/12/07 - 여명숙, 문화창조 사업은 문화부판 4대강 사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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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출석해 박근혜 정부의 문화창조 관련 사업에 관해 증언했다. 여명숙 위원장은 차은택의 후임으로 문화창조융합본부의 본부장을 맡았다가 50여 일만에 권고사직당한 후 문화창조 사업에 관해 비판하는 비망록으로 화제가 됐던 인물. 


여명숙 위원장은 문화창조융합본부장으로 취임해 업무를 하는 도중 불합리한 일들을 많이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문화창조융합본부의 예산이 1300억이었는데 본인이 4월에 취임한 후 남은 예산은 97억 정도밖에 안 됐다고 한다. 차은택이 1월부터 3월 사이에 1200억의 예산을 집행하고 나갔다는 것이다. 


여명숙 위원장은 차은택과 업무 관련으로 설전을 벌인 적도 있다고 밝혔다. 문화창조융합본부의 사업안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공연 위주로만 짜여져 있던 것이 이해가 안 됐다는 얘기다. 공연 위주의 사업으로 6개월 안에 어떻게 성과를 낼 수 있겠느냐고 차은택에게 물었더니 차은택은 자신이 아는 가수들을 출연시키면 된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한다. 


여명숙 위원장이 느꼈던 가장 큰 문제점은 1200억의 예산을 집행하는데 결재라인이나 영수증 내역도 없이 예산이 집행됐다는 것이다. 기획안도 없이 한 페이지짜리 아이디어만으로 큰 금액의 예산이 집행되기도 했고 청소나 데스크 근무 파견직 인력을 공급하는 용역 업체에 실제보다 크게 부풀려진 예산이 집행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여명숙 위원장은 이에 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우선 미래부 장관과 문화부 장관에게 얘기를 했는데 미래부 장관은 심각한 사안이니 다른 곳에도 보고를 해야겠다고 해찌만 문화부 장관은 직원들이 위축돼 일을 못하니까 너무 문제 삼지 말라는 반응이었다고 한다. 추후 더 세부적인 내용을 전하자 김종적 문화부 장관은 감사할 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그 후 여명숙 위원장에게 돌아온 것은 취임 50여일 만의 사직 통보였다. 사직 통보 당시 여명숙 위원장이 묻자 대통령 지시로 내려오게 되는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차은택을 앉혀놓고 1300억 예산을 마음대로 착복하다 여명숙 위원장이 문제를 제기하자 대통령이 직접 사임 시킨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여명숙 위원장이 밝힌 내용 중 흥미로운 대목은 국정원 직원에 관한 얘기다. 여명숙 위원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 고민도 하고 두려워하기도 하면서 전부터 알고 지내던 국정원 관계자에게 얘길했다고 한다. 해당 국정원 관계자는 전부터 부산 지역에서 기관장들의 애로 사항을 잘 들어주고 하던 사람이라 해당 사안에 관해 얘기하고 차은택과 문화부 장관 등과 만났던 얘기들을 세부적으로 정리해 전달했다고 한다. 


여명숙 위원장으로부터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받고 내부에 보고했던 해당 국정원 관계자는 그 일이 있은 후 바로 앙골라 내전 지역으로 발령이 났다고 한다. 권력 핵심의 치부를 건드린 결과로 보복성 전보를 당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출처 - 정관용의 시사자키


여명숙 위원장이 잠시 후 재개될 최순실 국정 관련 청문회에서 어떤 내용을 더 밝힐지 기대된다. 


한편 여명숙 위원장은 이화여대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고 포항공과대학교 창의IT융합공학과 대우교수 역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언어정보연구소 박사 후 과정 등을 거친 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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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국회의원의 수준


어제 대기업 총수 출석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한결같이 수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인데 대기업 총수들에게 저출산 대책, 일자리 창출 같은 질문이나 던져대고... 저런 자들이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이라니 청문회 영상을 보면서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였다. 


새누리당과 부패한 정권이 나라를 망치는 게 아니다. 새누리당과 부패한 정권에 표를 던지는 유권자들이 나라를 망치는 것이다. 요즘 박근혜 지지도가 4% 언저리로 나오는데 이제라도 그 동안 새누리당에 표를 던진 분들 정신 차리시길. 당신들이 지지해 감투를 씌워 자들의 수준이 저 정도임.



그 중에서도 단연 최악의 추태는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완영. 


이완영 의원은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에 대한 대기업의 자금 출연에 관해 과거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당시 대북 비료지원과 어떤 차이가 있냐며 대기업을 두둔하는 발언을 했고, 고령인 대기업 총수들을 걱정해 그들에게 먼저 질문을 하고 일찍 보내주자는 배려가 담긴 쪽지를 김성태 위원장에게 건내기도 했다. 




오후 질의 시간엔 아예 그러한 내용을 직접 발언하기도 했다. 전국민이 생중계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그리 뻔뻔할 수가 있는지. 이런 자가 새누리당의 국회의원이다.


이완영의 추태는 참고인으로 출석한 주진형 전 한화증권 사장에 대한 질문에서도 이어졌다. 주진형 전 사장은 제일모직 삼성물산 인수합병 과정에서 부정적인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사임 압력을 받고 물러난 인물로 이날 청문회에선 제일모직 삼성물산 인수합병의 부당성에 관한 내용을 증언했다. 


즉 대기업과 정부를 두둔하기 위해 청문회에 나온 이완영에겐 눈엣가시 같은 인물. 이완영은 그런 주진형 전 사장에게 최순실 국정농단과는 전혀 관계없는 질문을 계속해서 던졌다. 


주진형 전 사장에게 더불어민주당 당원이냐고 묻고, 사임한 게 압력에 의한 게 맞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주진형 전 사장이 그게 지금 이 청문회와 어떤 연관이 있는 질문이냐고 항의성 발언을 했다가 잠시 청문회장이 소란해지기도 했다. 이완영이 주진형 전 사장에게 퇴장하라고 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한 것. 


2016/12/06 - 이완영 국회의원 자격 없다

2016/12/07 - 정유라 최순실 2006년 EBS 보니하니 출연 영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근처 자택에서 독대했다고 답변했다. 청와대가 아닌 청와대 외부 안가에서 만났다는 얘기.


이재용은 안민석 의원의 질문엔 박근혜 대통령과 3~40분 정도 독대하며 창조혁신센터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에 안민석 의원은 대통령의 지식 수준이 창조혁신센터에 관해 3~40분 가량 얘기를 할 수 없다. 그것말고 어떤 얘길 했느냐고 되물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청문회에서 시종일관 송구스럽다, 좋은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발언을 되풀이했다.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이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물타기 질문으로 일관하며 대기업 회장들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욕을 바가지로 처먹고 있다. 


이완영 의원은 대기업 회장들 앞에서 미르 재단, K스포츠 재단에 기업들이 출연한 게 이전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 노무현 대통령 참여 정부 시절의 대북 비료 지원과 무슨 차이가 있냐며 개소리 작렬. 


이런 작자가 새누리당의 국회의원이다. 이완영은 새누리당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선거구 재선 의원. 이번 국정조사 내내 물타기에 박근혜를 두둔하는 발언으로 욕을 쳐먹고 있는 중.




대체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까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들먹이면 어쩌자는 건지. 저 쓰레기 새누리 국회의원들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없었으면 할 얘기가 없나... 성주 배치 사드 레이더 옆에 묶어 놓고 싶네...



이완영 의원이 김성태 위원장에게 건넨 쪽지 '정몽구, 손경식, 김승연 세 분은 건강진단서 고령 병력으로 오래 계시기에 매우 힘들다고 사전 의견서를 보내왔고 지금 앉아 계시는 분 모습을 보니 매우 걱정됩니다. 오후 첫 질의에서 의원님들이 세 분 회장 증인에게 질문하실 분 먼저하고 일찍 보내주시는 배려를 했으면 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국회의원이라는 작자가 청문회 자리에서도 대기업 회장을 저렇게 끔찍하게 챙기고 있음. 이 추운 날에 주말마다 광장으로 촛불을 들고 나가는 국민들은 걱정 안 되고, 고작 청문회 자리에 와서 좀 앉아 있는 게 힘들어 보여 걱정된다고? 


저런 인간을 저 자리에 앉힌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유권자들 좋으시겠습니다. 저런 인간 뽑아 놓으니 행복하시죠? 





2016/12/07 - 이완영 국회의원의 수준 이래도 되나

2016/12/07 - 정유라 최순실 2006년 EBS 보니하니 출연 영상



안민석 의원이 정유라 남편 신주평의 병역 특혜 의혹을 제기해 신주평에게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유라가 고교 시절 SNS에 남긴 글을 보면 신주평은 정유라와 동갑내기로 같이 말을 타던 사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정유라는 2014년 본인의 SNS 계정에 "말타는 사람 중에 친한 사람 없어. 나 친한 사람 딱 네 명 있어. 신주평, 임은솔, 에녹이, 성현이 오빠." 이 말로 추정해보면 신주평은 정유라(당시 개명전 정유연)와 동갑이고 같이 말을 타는 사람이란 걸 알 수 있다.




항간에는 신주평이 나이트 삐끼(호객꾼)이다, 핸드폰 매장 직원이다 등의 여러 썰이 있다. 고교 시절 말을 탔던 것으로 보면 여유 있는 가정 출신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승마는 그만두고 정유라의 개인 마필관리사와 같은 일을 했다고 한다. 신주평의 성씨가 '신'씨이고 고교시절 승마를 했다는 것으로 인해 신주평의 부모가 롯데가와 연관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얘기도 있지만 근거 없는 얘기라고 한다.


한편 최순실은 정유라가 신주평과 만나는 것이 못마땅해 조폭을 동원해 둘의 사이를 떼어 놓으려고 했던 적도 있다고 한다. 


지난 11월 8일자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최순실이 한 폭력조직 간부에게 '딸이 집을 나가 서울 신림동 근처에서 남자 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는데 한 달에 2000만원도 넘게 쓰면서 속을 썩인다'고 말했다고 한다. 최순실은 이어 '온갖 수를 써봐도 헤어지게 할 방법이 없으니 당신이 떼어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주진우 기자도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에 나와 정유라가 고교 시절 남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보험을 해약한 돈을 갖고 가출을 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BS의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은 정유라가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주평과 계속 만나자 정유라에게 상속 포기와 토지 포기 각서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은 신주평에게도 정유라가 임신한 아이에 대해 부모님께 의지하지 않고 둘의 힘으로 책임지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았다. 


최순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유라와 신주평은 교제를 지속했고 그 와중에 정유라는 혼전 임신을 하고 2015년 5월에 제주에서 사내 아이를 출산했다. 정유라는 자신의 임신 사실에 관한 얘기를 SNS에 남긴 적이 있는데 이 글에서 정유라는 "제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 어떤 짓도 할 감수가 되어 있고, 이 세상에서 제 아들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말도. 부모도. 모두 다 져버리더라도 아이를 살리고 싶습니다. 후회하더라도 그게 이 아이를 지우는 것보다.."라고 말했다. 최순실이 아이를 지우도록 강요한 것을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하튼 정유라는 아이를 낳았고 신주평과는 2015년 12월 12일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둘은 독일에 근거지를 마련하고 화려한 신혼 생활을 즐기던 중이었으나 박근혜 최순실 사태로 하루 아침에 정유라는 이화여대 퇴학에 청담고 졸업 취소까지 당하고 조만간 특검 조사와 국정 조사 증인으로 소환 조사를 받을 처지에 처했다. 이미 엄마인 최순실의 구속으로 독일 현지에서 멘붕 상태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정유라. 하루 빨리 귀국해 조사 받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그토록 지키려고 했던 자신의 어린 아들을 위한 길이 아닐까.


중앙일보는 이 사진을 보도하며 가장 왼쪽의 남성을 정유라의 남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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