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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장미대선 +25


문재인 후보의 기자회견장에 성소수자 단체 회원들이 난입했다. 이들은 성소수자 LGBT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들고 문재인 후보에게 달려들어 전날 토론회에서 있었던 문재인 후보의 동성애 반대 발언에 대해 거칠게 항의했다.

성소수자들의 분노가 '동성애 때문에 대한민국에 에이즈가 창궐한다'는 망발을 한 홍준표가 아니라 '동성혼에 찬성하지 않지만 동성애자 차별에 반대한다'고 밝힌 문재인을 향한 것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이들에 대해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본인의 트위터에서 "역사적으로 수없이 되풀이 된 장면입니다. 이러고 나서 얼마 후 '난입할 수 있었을 때가 그나마 좋았을 때'라고 회상한 사람들, 수억명은 될 겁니다."라고 말했다.


정확한 지적이다. 홍준표 같은 개차반 정치인에게는 아무 항의도 못하면서 그나마 동성애자 차별에 반대한다고 얘기하는 정치인에게 저게 무슨 행동인지. 이번 해프닝은 일반인들에게 성소수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나마 자신들의 손을 잡아 줄 정치 세력이 더불어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이라는 아주 간단한 사실을 왜 모를까.




안철수가 부인 김미경 교수의 보좌관 갑질에 관해 본인의 의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게 무슨 개소리인가. JTBC 보도에 따르면 김미경 교수는 보좌관들에게 본인의 KTX 기차표 예매는 물론 본인의 강의 자료 검색까지 지시했다. 심지어 장보기까지 시켰다. 


이게 안철수 의정 활동 지원과 무슨 관계가 있나? 안철수는 부인 김미경 교수의 글 교정을 보좌관에게 지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저런 일을 의정 활동 지원이라고 생각하는 안철수. 이러니 온라인상에는 '순가미'라는 단어가 유행하는 거 아닌가. '순가미'는 '순실이 가니까 미경이 온다'는 뜻으로 김미경 교수의 갑질을 비난하는 말이다. 


안철수가 노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2년 여간 교체된 보좌관 수는 무려 23명이다. 이런데도 전혀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안철수.






김미경 교수는 본인의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서도 안철수는 자신의 의정 활동을 도우려다 그런 것이라고 두둔했다. 박근혜가 최순실의 국정농단 행위에 대해 자신을 도우려다 그런 것이라고 얘기한 것과 뭐가 다른가. 


이 문제에 관해 심상정 후보만 지적한 것이 아쉽다. 어떻게 보면 이 문제는 홍준표의 돼지흥분제 사건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인데 다들 갑질에 익숙해져 있어서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JTBC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홍준표의 동성애 질문에 문재인 후보가 적절한 답변을 못해 논란에 휩싸였다. 홍준표가 문재인 후보에게 "군 동성애가 굉장히 심한데 반대하느냐"고 묻자 문재인 후보는 "반대한다"고 대답했다. 

홍준표: "군 동성애 문제가 군 사기 저하를 일으키고 아주 심각한데 동성애 반대합니까?"
문재인: “반대합니다” 
홍준표: “반대합니까?”
문재인: “그럼요”
홍준표: “박원순 시장은 동성애 파티도 서울 거기 앞에서 하게 해줬는데?”
문재인: “서울광장을 사용할 권리에서 차별을 두지 않은 것입니다. 그것은.” 
홍준표: “차별금지법이라고…이게 사실상 ‘동성애 허용법’인데..동성애 반대하는 게 분명합니까?” 
문재인: “저는 뭐..동성애 좋아하지 않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홍준표와 문재인 후보 사이의 동성애 문답을 듣고 1분 찬스 발언을 요청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동성애는 찬성이나 반대를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성 정체성은 말 그대로 개인의 정체성입니다. 저는 이성애자이지만 성 소수자의 인권과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노무현 정부 때부터 추진됐던 차별금지법..계속 공약으로 냈었는데 이제는 후퇴한 문재인 후보에게 매우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심상정 후보의 발언이 동성애에 관해 정치인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모범답안이라고 할 수 있다. 굳이 반대한다 찬성한다를 대답할 필요가 없었지만 문재인 후보가 홍준표의 함정에 걸려든 것이다. 



애초에 홍준표 후보가 군대내 동성애 문제에 관해 물었기 때문에 문재인 후보는 그에 대해 정확하게 범위를 한정해 답변을 했어야 하는데 홍준표가 뭉뚱그려 "동성애에 반대합니까?"라고 묻자 반대한다고 답변한 것이 적절치 못했다고 볼 수 있다.


토론 말미에 홍준표가 다시 한 번 문재인 후보에게 “동성애 때문에 대한민국에 얼마나 에이즈가 창궐했는지 아냐”며 묻자 문재인 후보가 그제서야 상황을 제대로 파악한 듯 "동성혼 합법화를 찬성할 생각은 없지만 차별에는 반대한다"고 수습했다.


곰곰히 따져보면 문재인 후보는 '군대내 동성애'에 반대하고, '동성혼 합법화에 찬성하지 않지만 차별에는 반대한다'며 카톨릭 신자이자 중도보수 성향 정당의 대선후보로서 큰 문제 없는 발언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밤새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는 문재인 후보의 동성애 발언으로 발칵 뒤집혔다. 젊은 진보 성향의 네티즌들은 문재인 후보의 발언에 큰 실망감을 나타냈다. 


진보 성향의 네티즌들은 선택의 기로에 섰다. 5% 심상정 후보에게 본인들의 이념 성향에 맞는 표를 던질 것인가. 40% 문재인 후보에게 표를 던져 여전히 50%에 육박하는 적폐 세력 청산에 힘을 실어줄 것인가. 홍준표 같은 인간이 보수 유력 대선후보로 TV 토론에 출연해 "동성애자들로 인해 대한민국에 에이즈가 창궐한다" 떠들어대는 헬조선의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이 유의미할 것인지는 쉽게 알 수 있지 않나.







홍준표가 2005년 발간한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에서 과거 대학시절 돼지흥분제 일명 돼지발정제를 이용해 성범죄 모의에 가담했다는 고백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005년 출간된 홍준표의 자전적 에세이 '나 돌아가고 싶다'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돼지 흥분제 이야기' 대목이다. 그 부분에서 홍준표는 당시 고려대 법대 1학년 시절  "같은 하숙집의 S대 1학년 남학생이 짝사랑하던 여학생을 월미도 야유회 때 자기 사람으로 만들겠다며 하숙집 동료들에게 흥분제를 구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홍준표는 이어 "우리 하숙집 동료들은 궁리 끝에 흥분제를 구해주기로 했다"며 해당 남학생이 맥주에 흥분제를 타서 여학생에게 먹였으나 여학생의 반발로 미수에 그쳤다고 서술했다. 홍준표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면 절대 그런 일에 가담하지 않을 것"이라며 "장난삼아 한 일이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검사가 된 후에 비로소 알았다"고 썼다.



홍준표의 돼지 흥분제 얘기는 노홍철을 떠올리게 한다. 노홍철도 과거 한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돼지 발정제에 관한 에피소드를 고백한 적이 있다. 




노홍철은 2004년 '슈어'라는 여성잡지에 돼지발정제를 이용한 칵테일을 만들어 여성을 범하려고 했던 썰을 풀었는데 이 글이 네티즌들에 의해 뒤늦게 발견돼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논란이 불거지자 노홍철의 소속사에서는 노홍철이 직접 쓴 글이 아니라 기자와 술자리에서 농담삼아 한 얘기를 기자가 각색해서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준표와 노홍철의 사례는 헬조선에서 나이 쳐먹은 놈이나 젊은 놈이나 정신 못 차리는 놈들의 여성에 관한 인식이 저 정도 수준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다. 


하지만 이번 사례만 놓고 보자면 한쪽은 방송연예인, 한쪽은 공당의 대선후보. 당연히 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은 달라야 한다. 노홍철의 경우 철없던 시절의 객기였고 자기 내키는대로 사는 방송연예인의 일탈이라고 볼 수 있는 반면 홍준표는 대선 후보로서의 자격까지 따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안 그래도 막말 준표로 통하고 있는데 강간 모의 경험까지 하고 그걸 또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스스로 자서전에 고백할 정도의 인간이라면 뭘 더 봐야 하나.





유승민이 문재인 후보에게 케케묵은 '주적' 개념을 갖고 공격했다. 유승민은 어제 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북한이 주적이냐?"고 물었고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이 할 일이 따로 있고, 국방부에서 할 일이 따로 있다. 대통령은 그렇게 단적으로 말해선 안 된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유승민 후보는 국방백서에 주적이라고 명시돼 있다고 했으나 현재 국방백서에 '주적'이란 단어는 없다. '주적'이란 표현은 1994년 제8차 실무 남북접촉에서 북측 대표의 ‘서울 불바다’ 발언이 나오면서 1995년 국방백서에서 처음 명기됐다. 


그러나 2000년 이후 남북 화해 분위기에 맞춰 논의가 진행되다 2004년 참여정부 시절 삭제됐다. 그 후 2010년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등으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자 2010년 발간 국방백서에서 ‘북한 정권과 북한 군은 우리의 적’이란 표현으로 다시 등장했지만 이전의 '주적'이란 표현은 사용되지 않고 있다. 


유승민 후보는 현재 사용되지도 않는 '주적' 표현을 가져다 문재인 후보를 공격한 셈이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76041


이에 지난 2005년 박근혜가 한나라당 대표시절 미국을 방문해 "주적 표현 없애도 문제없다"고 발언할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유승민의 과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승민은 박근혜의 비서실장을 지냈으면서도 최순실에 관해 전혀 몰랐다고 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그런데 유승민은 최순실에 관해서만 몰랐던 게 아닌 듯 하다. 12년 전 자신이 바로 옆에서 보좌하던 박근혜도 전향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한 주적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었다면 저렇게 말하지 못했을 것.






하루에 한 가지씩 빵빵 터뜨려주는 안철수에게 이번엔 부인 김미경의 보좌관 사적 용무 지시 논란이 벌어졌다. 국민의 세금으로 급여가 지급되는 국회의원 안철수의 보좌관에게 김미경 교수가 여러차례 사적인 용무를 지시했다는 것이다. 


13일 저녁 JTBC 뉴스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미경 교수는 보좌관에게 메일을 보내 개인 일정 열차표 예매를 지시하기도 했고 자신의 강연료 관련 서류도 챙기게 했다.




김미경 교수는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강연에 필요한 자료 검색까지 지시했다. 이러한 김미경 교수의 사적인 용무 지시에 보좌진들은 큰 압박을 받았다고 한다.


또다른 의원실 직원은 김미경 교수에게 강연 기획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했고, 한 보좌진은 김미경 교수가 개인 용무에 의원실 차량과 기사를 이용했다는 얘기도 했다.



김미경 교수는 자신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고 보좌진들을 질책하는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김미경 교수가 보좌진에게 보낸 메일에는 "매우 무관심/무성의 하다는 느낌입니다."란 대목이 등장한다. 


안철수측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듣는 순간 떠오르는 사실이 있었다. 바로 안철수 의원실의 보좌진 교체에 관한 얘기. 안철수 의원실이 2년 간 23명의 보좌관을 교체한 것은 이미 보도를 통해서 알려진 사실이다. 보좌진들의 잇따른 사표가 김미경 교수의 저런 행태 때문이 아니었을까 합리적인 의심을 갖게 만드는 대목이다.





안철수 의원실의 보좌진 사표 소식이 알려졌던 건 2016년 2월. 안철수 의원을 보좌했던 이모 비서관(5급)이 사표를 낸 후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성호사설을 인용해 안철수 의원의 불통을 비판한 것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이모 비서관의 글은 얼마 후 비공개로 바뀌었지만 그는 중앙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내부 문제를 고쳐보려고 했지만 그 때 뿐이다. 늘 사람만 교체하려고 할 뿐 시스템이나 조직이 전혀 체계가 없다”며 “(안 대표가) 늘 정치권 물갈이를 얘기하며 ‘물을 갈아야 하는데 고기만 갈았다’고 하는데 그게 딱 우리 이야기”라고 했다.


이모 비서관의 사표가 화제가 되며 안철수가 2013년 보궐 선거로 국회의원이 된 후 2년 간 사표를 낸 보좌진이 23명에 달한다는 사실까지 덩달아 화제가 됐다.


당시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 자신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이라고 밝힌 한 유저가 올린 글에 따르면 안철수 의원실에서 교체한 보좌관이 모두 26명이라고 한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서 "그래서 작년 말. 도대체 보좌관들을 얼마나 교체 했는지 국회에서 인력채용공고를 내는 곳에 가서 조사를 해보니 26명째. 이 기록은 전후무후한 기록입니다. 2선국회의원도 저렇게 많이 교체한 적이 없는 기록이죠."라고 말했다.


이번 JTBC 뉴스룸의 보도로 안철수 의원실 보좌진들의 고충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는데 뉴스룸 보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사의 소스를 안철수 의원실의 전 보좌진이 직접 제공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김미경 교수로부터 받은 메일까지 공개하며 안철수 의원실에서 겪은 부조리함을 고발하고 있다. 


일종의 내부고발인 셈인데 국회의원 보좌관은 누구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누구보다 많은 시간을 국회의원과 함께 지내는 이들이다. 그런 보좌관들이 무려 대선 국면에서 저 정도 수준의 내부고발을 한 명도 아닌 여러 명의 보좌관이 감행했다는 것은 안철수와 김미경 교수가 의원실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가 어땠는지를 가늠 할 수 있게 한다.


이 정도면 안철수와 김미경이 더 큰 권력을 갖게 될 때 어떻게 행동할지 쉽게 예상할 수 있지 않나?




오유 링크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32825 

뉴스룸 링크 -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454229



안철수 유치원 논란을 낳았던 그 연설에서 안철수는 또다른 논란도 일으켰다. 바로 대머리 비하 개그 논란. 안철수는 연설을 시작하며 

제가 가끔씩 아재개그를 하는데요. 주위 사람들이 자꾸 말립니다. 근데 제가 최근에 들은 거 하나 있습니다. 그 대머리가 되면 생기는 매력이 있답니다. 아십니까? 그게 헤어(hair)날 수 없는 매력이랍니다.


라는 개드립을 쳤다. 이건 뭐... 재미도 없고... 탈모인들의 반감만 불러일으키는 저질 개그. 주위 사람들이 말릴 만 하다.


요즘 안철수의 삽질을 보고 있노라면 '넌씨눈'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넌씨눈'을 모르신다면 검색 요망. 


연설 한 건으로 이렇게 논란을 연달아 일으키는 것도 참 대단하다. 왠지 안철수의 거품이 확 사그라드는 시간이 멀지 않은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이번엔 박지원이다. 18분 42초에서 확인.


며칠 전 홍준표와 인터뷰를 하며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던 손석희 앵커가 이번엔 국민의 당 박지원을 인터뷰하며 단단히 빡친 모습을 보였다. 


손석희 앵커는 박지원과의 인터뷰 말미에 국민의 당 경선에서 불거진 원광대 학생 동원에 관해서 질문을 이어갔는데 박지원이 왜 JTBC는 국민의 당만 파고드냐며 항의성 발언을 하자 "왜들 그러십니까"라며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당대표가 뉴스 인터뷰에 나와서 한다는 얘기가 왜 자기들 한테만 그러냐니... 그럼 국민의당 경선에서 벌어진 차떼기를 민주당 가서 물어봐야 하나? 


일각에선 박지원의 뉴스룸 자폭이 안철수 유치원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희생이었다는 우스개 소리도 나오는 중.


상왕님 수고하셨어요.





안철수 유치원 논란 문제의 발언. 8분27초부터 보면 된다. 

저는 유치원 과정에 대해서는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은 자제하고 (함성) 지금 현재 사립 유치원에 대해서는 독립 운영 보장하고 (함성)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 인정할 겁니다.(함성)

안철수는 11일 오후 사립 유치원 교육자 대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는 도중 "병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고 사립 유치원 독립 운영을 보장"하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유치원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 특히 맘카페 회원들을 중심으로 엄청난 비난에 직면하게 된다.
 

그러자 안철수 측은 해명을 하는데 '병설 유치원'이 아니라 '단설 유치원'을 말한 것인데 기자들이 잘못 듣고 전하는 바람에 논란이 벌어졌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이런 해명이 더 큰 반발을 불러온다.



'병설유치원'과 '단설유치원'은 설립 형태상 차이가 있을 뿐 사립유치원과 반대되는 국공립 유치원이라는 점에선 동일하기 때문이다. 

병설유치원과 단설유치원은 모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설립한 공교육기관으로 국가에서 교육비를 지원받는 곳이다. 상대적으로 사립유치원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교사진은 국가 임용고시를 통해 선발된 선생님으로 구성돼 있다. 유치원 원장은 유아교육 전공자가 맡게 된다.

안철수가 참석한 대회의 모습. 공립 유치원 신.증설을 즉각 중단하라는 사립유치원 단체의 현수막이 요란하게 걸려 있다.


안철수가 연설을 하는 도중 행사에 참석한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이 환호성을 지른 이유가 바로 그때문이다. 

다시 말해 안철수의 발언은 '병설유치원'으로 하든 '단설유치원'으로 하든 국공립 유치원 설립을 자제하고 사립 유치원 운영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기 때문에 현장에 모인 사립 유치원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은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안철수의 교육 철학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다.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왔는데도 제대로 된 가치관과 철학이 없으니 그저 이익단체의 입맛에 맞는 얘기만 떠벌리고 다니는 셈이다. 

이런 자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이명박근혜 시대의 반복이 될 뿐이라는 건 자명한 사실 아닐까.







안철수가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 대회에 참석해 “대형 단설 유치원은 신설을 자제하고 사립 유치원에 대해선 독립 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혀 유치원 학부모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안철수 유치원 공약에 대한 맘카페의 뜨거운 반응. 한결같이 국공립을 늘려도 시원찮은 판에 사립 유치원의 독립을 보장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안철수에 대한 비난 일색의 반응이다.


안철수의 이런 헛발질은 비전과 철학이 없는 안철수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뚜렷한 교육 철학이 없이 사립유치원 단체 모임에 가서는 사립유치원 단체들이 좋아할 만한 얘기를 하고, 또 다른 곳에 가면 다른 얘기를 하는 식이다. 


슬슬 안철수의 정체가 드러나는 중. 수상한 여론조사로 거품을 얼마나 더 키울지 궁금해진다.






전직 기무사 출신 지휘관 22명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문 후보가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와 통일을 책임질 최고의 적임자임을 확인했다"며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성명에서 이들은 "군 최고의 강한 보수 이미지를 가진 국군 기무사 지휘관 출신들이 민주진보 진영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건국 이래 최초 사례일 것"이라며 이번 지지 선언의 의미를 강조했다. 


정식 명칭이 국군기무사령부인 기무사는 군내 방첩업무 및 군인과 군사기밀에 대한 보안 감시를 하는 국방부 직할부대로 사령관은 중장이다. 경기도 과천시에 있다. 미국 제24군단의 정보기관 CIC를 모델로 하였다. 


과거 기무사는 특무대, 보안사 등의 명칭을 거쳐 1991년부터 현 명칭으로 바뀌었다. 


이번 기무사 출신 지휘관 모임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나섬으로써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이 더욱 든든해지게 됐다. 




한편 조선일보 출신 극우논객 조갑제는  조갑제TV에 공개한 동영상에서 “지난해 총선을 치르며 안철수 후보가 많이 달라졌다”며 “안 후보가 변화했다는 것을 보수세력이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악이 문재인 후보라면 차악은 안철수 후보”라며 “홍준표 후보가 투사 이미지는 강하지만 확장성에 문제가 있다”며 “10년 주기로 보면 정권이 좌파로 넘어가는 게 맞는데 좌파가 아니라 안철수라는 중도 정권이 탄생하면 보수 세력의 패배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조갑제의 지지를 받는 안철수. 정치인의 정체를 가늠할 때 그가 어느 세력의 지지를 받는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진짜 안보의 최일선에 있던 전직 기무사 출신 장성들의 지지를 받는 문재인, 극우논객으로 입만 살아서 남북간의 불안한 관계를 밥줄로 삼던 자의 지지를 받는 안철수. 과연 누가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질 수 있을까.







안철수 딸 안설희 양의 재산공개 논란이 벌어졌다. 안철수 딸의 재산에 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안철수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을 때에도 딸 안설희 양에 관한 논란이 있었다. 


2012년 11월 18일 진중권과 황장수 사이에 벌어진 인터넷TV 대선후보 검증 토론 '사망유희'에서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은 안철수의 딸이 미국에서 부유층들이 모여사는 팔로알토에서 호화 유학생활을 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진중권 교수는 '내 딸도 아닌데 왜 내가 해명하느냐'며 토론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


당시 황장수 소장은 "세대주가 안철수라고 돼있는 필라델피아의 호화콘도 사진"이라며 사진을 공개한 뒤 "(콘도는)월 렌트비만 5000달러였다"고 말했다. 황 소장은 안 후보 딸의 이중국적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안철수 측은 황장수 소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동시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대선후보 사퇴하며 고소를 취하했다.





이에 대해 황장수 소장은 안철수 측이 애초에 고소를 한 게 아니고 선관위에 '신고'를 한 것이기 때문에 고소를 취하하고 말고 할 내용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이번 대선 과정에서 그 문제가 다시 불거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7일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의 딸이 박사 과정에 있던 2013년에는 공개했던 재산을 2014년부터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모든 공직자는 자신과 부모, 자녀의 재산을 공개하도록 돼 있다. 


전재수 의원은 "재산공개 고시거부를 하려면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안전행정부 지침에 따라서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며 "하나는 소득이 있어서 독립생계유지를 하든지 하고 있고 또 하나는 부모와 세대 분리가 돼 있어야 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안철수의 딸은 스탠포드에서 박사과정 조교로 일하며 소득이 있다고 해도 유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주민등록법상 세대 분리가 안 되기 때문에 거부 사유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대체 안철수의 딸 89년생 스탠포드 박사과정 조교 안설희 양의 재산이 얼마나 되기에 이렇게 논란이 불거지도록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일까.



한편 페이스북에는 안철수 딸 안설희 양이 살고 있다는 집의 월세에 관한 제보가 올라왔다. 한 페이스북 유저가 알아본 바에 따르면 안철수 딸이 살고 있는 집은 기본 방 2개, 화장실 2개 기본 가격이 ($3,353 - $14,002)라고 한다. 




페이스북 댓글용 문재인 이모티콘


페이스북 링크 


https://www.facebook.com/myjaein.oh/posts/18472940537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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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이모티콘 귀욤귀욤하네요.










총들고 좋다고 실실 쪼개는 안철수
















현역 분대장보다 더 짜세 나오는 문재인



이것이 클래스의 차이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 임용 과정에 관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김미경 교수의 KAIST 교수 임용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과거 국회 국정감사 속기록이 뒤늦게 화제다. 


해당 속기록은 2012년 10월 19일에 있었던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카이스트(KAIST) 국정감사에서 당시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을 상대로 벌인 질의 응답이다. 


당시 박인숙 의원은 김미경 교수가 2008년 4월 KAIST 기술전문대학원에 교수로 임용됐는데 그 과정에서 입원 원서에 경력을 허위로 기재했다며 특채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서남표 총장은 박인숙 의원의 지적을 받고 허위 기재가 맞다고 답변했다.




또 박인숙 의원은 “병리학만 전공한 김미경 교수를 미국 법학석사 취득 및 2년 간 대학에서 펠로우와 자문교수를 한 경력을 인정해 카이스트에서 지적재산권과 특허를 강의하는 교수로 채용할 수 있나”고 문제삼았다.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안철수 후보의 민낯이 낱낱이 드러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