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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25일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데뷔 25년 만의 첫 남우주연상 수상. 이병헌은 첫 수상이어서인지 평소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아닌 다소 긴장되고 겸손한 모습으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내부자들의 내용이 내용이니만큼 최근의 시국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한 마디 덧붙였는데 그는 처음 내부자들의 시나리오를 받고 촬영을 하면서도 영화가 다소 과장된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지만 지금 보니 현실이 내부자들을 이겼다며 뼈 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TV에서 촛불을 든 사람들을 보며 그들이 절망적인 마음으로 촛불을 들었지만 아이러니하게 분명히 언젠가는 그 촛불이 희망의 촛불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고 밝혔다. 소신 발언은 아니라며 조심스러운 태도였지만 할 말은 다 한 셈. 


이병헌의 수상 소감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한결같이 개념있는 발언이었다며 그를 칭찬했다. 아래는 이병헌의 수상 소감 중 촛불 관련 발언 전문.





내부자들이라는 영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그리고 영화를 촬영하면서 너무 재밌었는데 또 한편으로는 영화니까 너무 과장된 것이 아닌가 너무 현상들과 사회를 극단적으로 극적으로 몰고 가려고 애쓰지 않았나 싶어서 약간은 과장된 영화가 아닐까란 생각을 하면서 촬영을 했어요. 


근데 사실 결과적으로 보면 지금은 현실이 내부자들을 이겨버린 것 같은 그런 상황이란 생각이 들어요. 뭐 소신 발언 이런 거는 아니고요. 


근데 TV를 보면서 모두가 한 마음이 돼서 아주 절망적인 마음으로 촛불을 들고 있는 걸 봤는데. 왠지 저는 아이러니 하게 그 장면을 보면서 언젠가는 분명히 저것이 희망의 촛불이 될 것이라는 그런 믿음을 가졌습니다.









유승민 의원의 과거 박근혜가 대통령이 돼야 하는 3가지 이유에 관한 인터뷰 영상이 화제다. 2007년 대선 한나라당 후보 경선 당시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 캠프의 정책. 메시지 담당 특보로 활동했다. 이 영상에서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가 대통령이 돼야 하는 이유에 관해 

첫째 “국가관과 애국심이 정말 투철하다” 

둘째 “원칙과 신뢰의 리더십을 갖춘 정치인”

셋째 “박(근혜 전) 대표는 정말 깨끗한 분”이라며 “이 분이 여성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의 부패하고 부조리한 문제를 깨끗하게 청소할 것”이라고 했다.

이랬던 사람이 지금은 박근혜와 척을 지고 혼자서 새누리당을 구할 의인처럼 행동하고 있다.

과연 아무것도 모르고 저랬을까? 박근혜에 관해 아는 게 없었다면 저런 발언도 하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 최측근으로 활동했던 양반이 이제와서 본인은 아무것도 몰랐다고 하면 누가 그 진정성을 알아주겠는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결같이 유승민 의원의 과거 행태를 질타하며 차라리 이정현처럼 일관성이라도 있는 게 낫다며 비웃는 중이다.

새누리당의 정체가 딱 저 수준이다. 어느 인간 하나 다를 게 없다.











DJ DOC가 26일 광화문 집회에서 부를 신곡 '수취인분명'의 음원 공개에 앞서 가사를 먼저 공개했다. 고발뉴스를 통해 공개한 DJ DOC '수취인분명'의 가사는 특유의 직설적인 가사로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 박근혜의 개삽질이 연예계 대표 악동(아재) DJ DOC까지 광장에 나오도록 하고 있는 셈.


DJ DOC는 해당 음원을 25일 중으로 무료 배포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래는 이번 신곡 '수취인분명'의 가사.


DJ DOC - 수취인분명


미스박 you
노답, no doudt, 나이값
조또 못하는 어버이연합
아들뻘 우리들이 볼땐 꼴값
처럼 보인답니다 노답
아 좀 꺼줘 촛불은 안꺼져
이제 좀 쉬어 집에 돌아가셔서
지금 이대로 가신다면
진상 아닌 고상
한 탕!탕 문고리 삼인방
국민에겐 사과없이 fuck그네만
챙겨 양심팔아 돈을 땡겨
자기들 밥그릇만 존나챙겨
나라 팔아 먹은 매국노와
뭐가 좀 달라?? 룰루랄라
미스박씨와 같이 말아먹은 나라
배는 좀 부르시나??


(후렴)
역대급 삥땅, 멘붕 세뇨리땅(새눌당)
하도 찔러대서 얼굴이 빵빵^^
빽차 뽑았다 널데리러가 (빵빵)
이잔당 몽땅 쓸어담아 (깜빵)
잘가요 미스박 쎄뇨리땅^^




(2절)
난 좌우상관없지 사실난 오른손잡이
하지만 니넨 날 또 빨갱이라 부르겠지
내가 양아치 빨갱이 라면 당신은
거짓말쟁이 순시리의 꼭두각시,
닭대가리 한~~
국가의 원수에서 이제 국민들의 원수
우리의 소원은 통일 틀렸어 번짓수
남북통일 대박? 좌우통일 먼저해봐!
아하!! 혼자선 못하지? 허락받아야지
전화해봐~^^
대포폰으로 confirm(컨펌)
고집불통에 꼴통(대통령)
단절된 소통, 다른이의 고통은(무시)
눈물연기는 보통 (코스프레, 흉네)
아무리 물어봐도 답변이 없네
당신이 쥐나간 자리엔 닭변만 남아
사이비, 우주의 기운에 나라가 기우네
저기 자기 자식을 잃은 엄마가 우네


(3절)
우리가 궁금한건 산더미 만큼
많고많지만 정말 궁금한건
당신의 7시간
2014년4월16일 진공상태
처럼 떠버린 당신의 알리바이와상대
도대체 뭘했길래 대답을 못해
국민앞에 사죄를 해도 모자른판에
간신배 새끼들과 또 새로운 판을짜네
무덤을 파네 결국 한배를 탔네
우리배 삿대질은 4공 딸의 손에
이 물가에 우리 월급봉투를 내놓네
배후 세력에 의해 연기하는 배우
그녀는 무식혜 뻔뻔혜 위험혜 매우
한국가의 원수 이제는 국민들의 원수
말바꾸기 선수 생긴건 꼭 일수
이런 세상을 바꿔 생각만으론 못바꿔
일단 다음 선거날에 알람을 맞춰



출처 고발뉴스



그리고 드디어 뮤직비디오 공개.





그리고 주최측의 공연 불가 일방적 통보로 DJ DOC는 예정돼 있던 광화문 집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수취인분명'의 가사가 여성 혐오적이라는 논란에 휘말린 것. DJ DOC측은 해당 통보를 받고 '수취인분명'을 제외하고 다른 곡을 부르겠다고 했으나 그마저 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백만 명이 넘게 모인 광장에서 DJ DOC의 '수취인분명'이 울려퍼졌다면 광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박근혜를 규탄하는 에너지가 더욱 폭발적으로 발산될 수 있었을텐데 여성운동가들의 입장에선 그저 가사가 본인들의 감정에 거슬리는 게 더 중요했던 모양이다. 


최근 우리나라 여성운동계는 메갈 논란 등으로 번지수를 잘못 짚고 있다는 비판에 휘말려 시사인이나 정의당의 경우 그 직격탄을 제대로 맞고 휘청거리기까지 했는데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듯. 


개인적으로 나 역시 DJ DOC의 거친 태도 등으로 인해 그들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그들처럼 흥겨운 에너지를 지니고 있는 꾼들이 이런 시국에 시민들의 흥을 돋구어 주겠다고 하면 감사할 일 아닌가.








산이 나쁜X 가사


BAD YEAR

올핸 참 별일이 많았어

특히 안 좋은 일들

원치 않았던

그중에서 베스트

단연 제일 나쁜 건

그녈 만난 거 나쁜 년

BAD YEAR

집 앞이야 네게 전화해 (Brrrr)

답도 없고 좋게

끝내보려 했는데

맞어 나 조금 화난 듯

내려올래 (빨리)

좀만 더 가면 걸릴 듯

공황장애 (Yeah)

사람 볼 땐 그 사람

눈을 보라던데 (U know)

충혈된 네 눈 홍등가처럼

빨개 (So Freaking Red)

너의 혀는 매번

내 귀를 희롱했고

나 욕 좀 해도 돼

떨어져라 지옥행 (Go To Hell)

나도 참 멍청한 놈이지만

너도 참 불쌍한 걸

안 간다 멀리

보내줄게 잘 가요 잘 가요

잘 가요 Adieu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참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Good Bye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Adieu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참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b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Adieu 나쁜 년

하..야... 내가 이러려고

믿었나 널

넌 네 입으로 뱉은 약속

매번 깨고 바꿔라 좀 레퍼토리

심지어 옆에 알고 보니

있었지 딴 놈

그와 넌 입을 맞추고 돌아와

더러운 혀로 핑계를 대

넌 그저 꼭두각시

마리오네트였을 뿐이라고

So Sick And Tired

신은 왜 대체 이런 년

주셨는지 내게 이런 시련

도와주세요 Holy Moly

병신년아 빨리 끝나 제발

정유년은 빨간 닭의 해다

해시태그 나쁜 년

해시태그 BAD YEAR

그저 편히 싹 맡긴 채 숨 쉴

Bad Year Bad Bad Bad Bad Year

그저 편히 싹 맡긴 채 숨 쉴

Bad Year Bad Bad Bad Bad Year

Bad Year

나도 참 멍청한 놈이지만

너도 참 불쌍한 걸

안 간다 멀리

보내줄게 잘 가요 잘 가요

잘 가요 Adieu 나쁜 년

BAD YEAR BAE YEAR

참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Adieu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참 나쁜 년

BAD YEAR BAD YEAR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Good Bye Baby So Long)

Adieu 나쁜 년

BAD YEAR

올핸 참 별일이 많았어

특히 안 좋은 일들 원치 않았던

그 와중에 베스트 단연

제일 잘한 건

그녈 떠난 거 얼마 안 남았어




산이가 발표한 신곡 나쁜X. 어우 가사가 세다.


힙합이라면 저 정도는 해줘야지.









청와대에서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와 팔팔정을 대량 구입한 사실이 밝혀지자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비아그라는 아프리카 순방 시 고산병 치료 목적으로 구입했지만 사용하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고산병 치료 목적으로 비아그라라니! 이런 신박한 개소리에 관해 현직 의사가 반박을 해 화제다.



해당 의사는 국제암대학원 대학교 교수이자 국립암센터에서 연구의사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명승권 교수. 그는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비아그라가 고산병을 악화시킨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어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 권장되지 않습니다."라고 밝히며 해당 논문을 링크했다.


이쯤 되면 청와대의 삽질은 코미디가 따로 없을 정도. 



명승권 교수 페이스북 계정 : https://www.facebook.com/seungkwon.myung


페이스북으로 링크를 건 관련 논문 : https://www.ncbi.nlm.nih.gov/pubmed/21962063




출처-매일경제



청와대에서 구입한 약품 목록 중 비아그라정, 팔팔정과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와 중증 감염증이나 혈액질환 등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 사용되는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한나라당 의원 시절 에이즈 치료 원격 진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권역별 에이즈 치료 지원센터 설치를 제안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4년 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발의한 법안 건수는 단 15건. 18대 국회의 의원 1인 당 평균 대표 발의 건수는 40.8건.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이 14년 간 5선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대표 발의한 법안 건수가 단 15건이다. 그 정도로 국회의원으로서 의정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날로 먹었던 박근혜 대통령이 꼼꼼하게 에이즈 치료 관련 제안을 챙긴 것이다. 




또한 지난 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줄기 세포 관련 치료를 받아 온 의혹이 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발의한 15개의 법안 중에는 제대혈 관련법 제정안이 있다. 이 법안으로 줄기세포 관련 치료 연구를 하는 차병원이 큰 혜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이용한 차움 병원이 바로 차병원의 계열사. 김기춘, 최순실이 차움 병원에서 줄기세포 관련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몇 안 되는 의정 활동 내역 중 본인이 이용한 의혹이 있는 줄기 세포 관련 법안이 있는 것. 

 



관련기사 링크 - 박근혜, "권역별 에이즈 센터 세우고 원격 진료 해야" -매일경제 

                 - 박근혜, “에이즈 치료 원격진료 적극 활용해야” -코리아헬스로그



여기서 재밌는 사실은 현재 박근혜의 에이즈 센터 관련 기사가 단 두 건만 검색된다는 것. 그중 매일경제 기사는 원문이 삭제되고 네이버 사이트 내 기사만 남아 있다. 

   






청와대가 국민세금으로 비아그라까지 구입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세상에 알려진 지 한 달 반이 지났는데 지금까지도 매일매일 놀라운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박근혜의 세월호 7시간이 점점 박근혜 의료게이트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청와대가 구입한 약품 목록 중에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팔팔정이 포함된 사실이 밝혀진 것. 


대체 이 막장 정부의 끝은 어디인지. 분명 이 정도면 바닥이겠거니 했는데 지하로 쳐 박히다 못해 지구 멘틀까지 파고 들 지경. 




비아그라정, 팔팔정은 처방전이 필요한 의약품이다. 그런데 이 두 약을 364개나 누구의 처방전으로 구입했다는 것인지. 국민세금으로 발기부전 치료제까지 구입한 경위를 명확하게 조사해야한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 같은 보도에 관해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공식적으로 위촉된 청와대 주치의와 자문단, 의무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경호원 등 청와대 전 근무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상적으로 구매된 것"이라고 밝혔다고. 직원 복지를 위해 비아그라까지 구입해주는 청와대.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를 통털어 이렇게 훌륭한 직장이 또 있을까?


그런데 ㅅㅂ 그게 니들이 번 돈 아니잖아. 늬들이 그렇게 쓴 돈 다 우리가 낸 세금이라고!



월간 조선 기사




연예계 최순실 라인 가수라는 구설에 오른 가수 이승철이 과거 차움병원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했던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이 찾아낸 기사는 2012년 10월 23일자 월간 조선 인터넷판 기사. 기사 내용은 줄기세포 채취 보관에 관한 차움 병원의 홍보성 기사다. 링크


이승철은 얼마전 본인이 최순실 연예계 라인 가수라는 소문에 대해 안민석 의원을 직접 겨냥해 강하게 항의하고 반박했다. 하지만 안민석 의원이 본인은 해당 가수가 누구라고 지목한 적이 없지만 만약 본인에게 소송을 걸어 온다면 자신이 갖고 있는 사진 자료 등을 공개할 수 있다며 다시 강하게 어필하자 그 후 이승철 측은 잠잠한 상태다.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 연예계 라인 가수로 누굴 직접적으로 지목한 적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이승철 본인의 반박과 해명대로 그가 최순실과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것도 사실일 수 있다. 이승철이 최순실과 김기춘이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차움 병원에서 줄기세포 채취 보관 서비스를 받았다는 것도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 것이다. 이승철은 그냥 어쩌다보니 최순실, 김기춘이 이용한 차움 병원의 줄기세포 홍보 모델로 활동한 것 뿐이겠지.


한편 박근혜 대통령도 길라임을 가명으로 쓰며 차움 병원을 이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고, 대통령 이전 한나라당 대표 시절부터 줄기세포 관련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최순실 게이트 4탄에서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미르재단 평행이론을 소개했다. 40년 전에도 미르재단 사태와 똑같은 형태의 정경유착이 있었음을 밝혀낸 것이다. 


당시 구국여성봉사단 총재로 활동하던 박근혜가 대기업 총수들을 구국여성봉사단 운영위원으로 위촉하고 거액의 운영비를 뜯어냈던 것. 미르재단의 원조는 새마음봉사단. 새마음봉사단은 최태민이 만든 구국선교단이 이름을 바꾼 단체다. 박근혜는 23살에 새마음봉사단의 총재로 취임했다.  






당시 중앙정보부에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최태민 관련 파일에 따르면 박근혜가 총재로 있던 새마음봉사단은 기업들로 하여금 가입비 평균 3천만원에 월 운영비 200만원씩을 걷었다고 한다. 당시 서울 시내의 소형 아파트 한 채 가격이 600만원.







새마음봉사단 총재였던 박근혜는 40년 후엔 대통령의 자리에서 과거와 똑같은 방식으로 기업 모금을 한다. 전국에 이름뿐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어 기업들에게 지원을 강요하고 급기야 미르재단, K스포츠 재단을 만들어 노골적으로 모금을 강요하기에 이른다. 


스포트라이트 취재팀은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을 지적하는데 바로 대를 이은 기업들의 모금. 40년 전 새마음봉사단 관련 모임에 등장하는 대기업 총수들은 40년이 지난 현재 그들의 2세로 세대가 바뀌어 그대로 다시 등장한다.







작년 7월 박근혜가 주동한 창조경제혁신센터 관련 기업인 간담회 자리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삼성 이재용. 표정이 전형적인 똥씹은 표정이다. 


현대차는 최순실 플레이그라운드에 70억 짜리 광고도 뜯기고, 어제자 뉴스룸에 의하면 최순실 딸 정유라의 초등학교 친구의 아빠가 운영하는 사업체(KD코퍼레이션)의 납품 압력까지 받았다고 한다. 최순실에게 천만원 상당의 샤넬백을 선물로 준 정유라의 초등학교 친구 아빠는 결국 최순실을 등에 엎고 수의계약으로 현대자동차에 10억원 가까운 납품을 성사시켰다. 


검찰의 발표에 따르면 최순실은 정호성 비서관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유라 친구 아빠의 납품 요청을 전달했고, 박근혜는 그 내용을 안종범 수석에게 지시해 안종범 수석이 정몽구 회장 등을 만나 납품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KD코퍼레이션의 대표인 이씨는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기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만원짜리 샤넬백과 현금 4천만원으로 10억 상당의 납품건 수의계약에 프랑스 경제사절 동행까지. 최순실과 박근혜에게 갖다 바치면 이 정도로 효과가 좋았던 셈이다. 


이재용은 표정만 보면 똥씹은 표정이지만 기업들 중 가장 적극적으로 최순실-박근혜에게 부역하고 그 대가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건 등 가장 큰 특혜를 본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팀은 발굴해 낸 영상에서 유독 눈에 띄는 인물이 바로 이명박 전 대통령. 38년 전 박근혜와 이명박은 정-경간 갑을 관계. 훗날 2007년 한나라당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와 맞붙은 이명박은 박근혜의 아킬레스건을 쥐게 된다. 바로 MB 캠프에서 만든 최태민의 의붓아들 조순제 녹취록. 


이명박은 이미 당시부터 박근혜-최태민-최순실 관계를 알고 있었던 셈.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조금 전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주말 집회에 박사모 출동을 준비하는 등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며 계엄령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돈다고 전했다. 


대통령중심제에서 계엄선포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다. 요건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 법률에 정하는 바에 의해 선포할 수 있다.


계엄은 경비계엄과 비상계엄으로 나뉜다. 경비계엄은 계엄사령관 지역 내의 군사에 관한 행정·사법 업무만을 관장하며 비상계엄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와 정부 및 법원에 관해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 계엄을 선포하면 대통령은 바로 국회에 통보해야 하며, 국회가 국회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계엄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48년 8월 15일 정부수립 후 1991년까지 19회의 비상계엄과 7회의 경비계엄이 선포되었다.


현행법상 박근혜가 계엄령을 선포해도 국회가 해제를 요구하면 이는 기속행위로써 대통령은 계엄령을 해제해야만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계엄령을 실제로 선포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제1야당 대표가 공개석상에서 얘기할 정도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 광화문 집회에는 박사모 회원들도 최소 수백명 이상 모일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박사모 회원들과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동선을 통제하겠다고 했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이니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는 불확실한 상황. 여러모로 이번 주말 집회는 박근혜, 최순실 부패 정권 붕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이 차병원에서 ‘태반주사(라이넥)’와 ‘백옥주사(글루타치온)’, ‘신데렐라주사(치트옥산)’를 가져가 맞았다고 한다. SBS가 차움 병원의 의무 기록을 확인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한 것. 


대통령 자문의인 차병원 김상만 의사가 청와대로 가져간 주사제인 '라이넥'은 일명 태반주사로 피로회복, 간기능 개선, 피부 노화방지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박근혜 대통령이 백옥주사와 신데렐라 주사도 대리 처방받은 것으로 전했는데 이 역시 미용주사의 일종으로 강남 피부과 등에서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신데렐라 주사와 백옥 주사의 1회 주사 가격은 약 3만원 선. 태반 주사 역시 1회 주사 가격이 3만원 선이라고 한다.














JTBC가 또 해냈다. 박근혜가 차움병원을 이용하며 길라임을 가명으로 썼다는 것을 밝혀낸 것. 길라임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의 상대역인 하지원의 극중 이름. 


차움병원은 차병원 계열사로 회원권 가격만 1억5천만원이 넘는 최고급 병원. 박근혜가 최순실, 안봉근 등과 같이 이 병원을 이용하며 진료기록부에 본명을 남기지 않고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썼다고 한다. 





며칠 전 지난 2012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를 보좌했던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이 한 방송에 출연해 박근혜가 8시만 되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꼬박꼬박 챙겨본다는 발언을 했는데 그것과도 일맥상통하는 얘기. 시크릿가든에 심취한 박근혜가 본인의 가명을 길라임으로 썼다는 뉴스를 보니 참으로 참담하다.


회원권이 1억5천만원이나 되고 1회 이용료가 30~40만원이지만 수납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의 대통령이 저런 수준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본인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관련 지극히 정치적인 멘트를 남김. 반성 어쩌고 국민의 마음 어쩌고...


그러자 다른 시민들이 일제히 남경필 도지사가 지난 도지사 선거 유세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해 발언한 장면 캡쳐 이미지를 댓글로 남기면서 극딜 시전 중.ㅋㅋㅋ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의 모습. 

정치인들이 선거 앞두고 무슨 소리를 못하겠냐마는 그래도 저렇게까지 한 인간이 이제와서 뭐가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그냥 반성하지 말고 가서 대한민국의 딸... 아니 다카키 마사오의 딸 박근혜 잘 지키세요.









http://v.media.daum.net/v/20161114130305432


시사저널에서 김종필 전 총리와 현 시국에 관해 인터뷰를 함. 이 자리에서 여러 얘기가 나왔는데 김종필 전 총리는 자신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사이에 아이가 있다는 얘길 한 적이 없다고 밝힘. 하지만 최태민과의 관계에 대한 다른 발언이 있었는데 그것만으로도 박근혜 대통령에겐 치명적인 내용.






김종필 전 총리는 최태민과 박근혜 대통령이 친해가지고 자기 방에 들어가면 밖에 나오지도 않았다고 함. 하루 이틀도 아니고 아침부터 깜깜할 때까지 뭔 얘기를 하고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르지만 들어앉았었다고...


또한 김종필 전 총리는 육영수에 관한 이야기들이 사실은 포장된 신화일 뿐이라며 자신의 아내와 관련한 일화를 전함. 





1975년 6월21일 서울 배재고등학교에서 열린 한국구국십자군 창군식에 나온 박근혜 당시 영부인 대행과 최태민(왼쪽) © 연합뉴스







내용인즉슨, 자신이 미국 보병학교에 유학 가 있던 시절 아내가 딸을 낳았는데 생활이 궁핍해 끼니도 제 때 못 챙기던 때 육영수가 전혀 도와주질 않았다는 것. 이에 관해 미국 유학에서 돌아와 육영수에게 막말도 했다고 함.


박근혜 대통령이 고집이 세고 융통성이 없어서 5천만이 시위를 해도 내려오지 않을 거라고 하는데 과연 김종필 전 총리의 저런 인터뷰까지 나오는 상황에서도 안 내려오고 버틸지...











박근혜 퇴진은 요구하는 백만 시민 광화문 집회 사진






로이터 통신 한국 특파원 제임스 피어슨 기자가

로이터 사무실에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