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경필 지사의 첫째 아들 남모(26)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한 남씨 집에서 필로폰 2g을 발견해 압수했다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베를린 출장 중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의 체포 소식을 들었다며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바로 귀국할 것이라 밝혔다.





남경필의 아들은 2014년 군복무 시절 후임병을 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남경필의 아들은 병장 계급으로 그 해 4월부터 7월까지 교보재창고에서 자대에 전입온 지 채 1달이 안 된 후임을 때리는 등 수차례 폭행하고, 경계근무를 서면서 후임 초병의 머리(방탄모 착용)를 자신의 방탄모를 벗어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남경필의 아들은 생활관에서 취침 소등 후 평소 친하게 지내던 후임을 자신의 침상으로 불러 하의를 내린 뒤 구강성교를 요구하고, 후임의 성기를 툭툭 치고, 엉덩이에 자신의 성기를 비벼대고, 레슬링 새우꺾기라면서 후임의 목을 잡고 침상에 내던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