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핫이슈

출처-매일경제



청와대에서 구입한 약품 목록 중 비아그라정, 팔팔정과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와 중증 감염증이나 혈액질환 등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 사용되는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한나라당 의원 시절 에이즈 치료 원격 진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권역별 에이즈 치료 지원센터 설치를 제안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4년 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발의한 법안 건수는 단 15건. 18대 국회의 의원 1인 당 평균 대표 발의 건수는 40.8건.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이 14년 간 5선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대표 발의한 법안 건수가 단 15건이다. 그 정도로 국회의원으로서 의정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날로 먹었던 박근혜 대통령이 꼼꼼하게 에이즈 치료 관련 제안을 챙긴 것이다. 




또한 지난 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줄기 세포 관련 치료를 받아 온 의혹이 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발의한 15개의 법안 중에는 제대혈 관련법 제정안이 있다. 이 법안으로 줄기세포 관련 치료 연구를 하는 차병원이 큰 혜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이용한 차움 병원이 바로 차병원의 계열사. 김기춘, 최순실이 차움 병원에서 줄기세포 관련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몇 안 되는 의정 활동 내역 중 본인이 이용한 의혹이 있는 줄기 세포 관련 법안이 있는 것. 

 



관련기사 링크 - 박근혜, "권역별 에이즈 센터 세우고 원격 진료 해야" -매일경제 

                 - 박근혜, “에이즈 치료 원격진료 적극 활용해야” -코리아헬스로그



여기서 재밌는 사실은 현재 박근혜의 에이즈 센터 관련 기사가 단 두 건만 검색된다는 것. 그중 매일경제 기사는 원문이 삭제되고 네이버 사이트 내 기사만 남아 있다. 

   






청와대가 국민세금으로 비아그라까지 구입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세상에 알려진 지 한 달 반이 지났는데 지금까지도 매일매일 놀라운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박근혜의 세월호 7시간이 점점 박근혜 의료게이트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청와대가 구입한 약품 목록 중에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팔팔정이 포함된 사실이 밝혀진 것. 


대체 이 막장 정부의 끝은 어디인지. 분명 이 정도면 바닥이겠거니 했는데 지하로 쳐 박히다 못해 지구 멘틀까지 파고 들 지경. 




비아그라정, 팔팔정은 처방전이 필요한 의약품이다. 그런데 이 두 약을 364개나 누구의 처방전으로 구입했다는 것인지. 국민세금으로 발기부전 치료제까지 구입한 경위를 명확하게 조사해야한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 같은 보도에 관해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공식적으로 위촉된 청와대 주치의와 자문단, 의무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경호원 등 청와대 전 근무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상적으로 구매된 것"이라고 밝혔다고. 직원 복지를 위해 비아그라까지 구입해주는 청와대.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를 통털어 이렇게 훌륭한 직장이 또 있을까?


그런데 ㅅㅂ 그게 니들이 번 돈 아니잖아. 늬들이 그렇게 쓴 돈 다 우리가 낸 세금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