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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정국에 "야동까지 까야 되는 것이냐"란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정두언 전 의원이 다시 한 번 19금 발언을 했다.



오늘 아침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두언 전 의원은 최태민의 의붓아들인 조순제가 남긴 녹취록의 거의 대부분이 19금 내용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앵커가 어떤 내용인지 말씀해주실 수 있냐고 물었지만 방송에서 말하기 부적절하다는 내용이라며 방송이 끝난 후 얘기해주겠다고 말했다.


당시 검증을 해봤냐는 질문에는 조순제가 누구냐? 최태민의 의붓아들이자 박근혜와 함께 일했던 사람이니 그것 자체로 검증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2007년 당시에는 이명박 후보가 경선에서 이겼기에 더 이상 당 차원에서 박근혜를 검증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2012년에 박근혜가 다시 대선에 출마했는데 당시에는 왜 가만히 있었냐는 질문엔 야당에서 그걸 안 하고 뭘했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은 박근혜에 관한 내용을 알기 때문에 자기 당 후보였음에도 박근혜를 찍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두언 의원은 자신이 특검 윤석열 검사와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라며 만나서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19금 내용에 관해 말해줬다고 밝혔다. 


19금이 뭘까? 조순제의 녹취록에 등장하는 19금 내용이란 과연 무슨 내용일까?


한편 지난 11월 김종필 전 총리는 시사인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와 최태민의 관계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박근혜가) 저희 아버지 어머니 말도 안 들었어. 최태민이란 반 미친놈, 그놈하고 친해 가지고 자기 방에 들어가면 밖에 나오지도 않았어.


하루 이틀도 아니고 아침부터 깜깜할 때까지 뭔 얘기를 하고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르지만 들어앉았으니 그렇지. 


박근혜와 최태민의 관계에 대해서 김종필 전 총리의 저런 발언만으로도 논란이 될 법 한데 시중에 돌아다니는 이야기의 수위는 훨씬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