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핫이슈



선화예고가 일베 회원의 엽기적인 범죄 예고 협박으로 학교 폐쇄 조치를 취했다. 2일 일베에 올라온 글에서 자신을 39살 먹은 아재라고 소개한 인간이 선화예고 학생을 대상으로 끔찍한 범죄를 예고 한 것.


그는 선화예고 학생을 렌트한 그랜저로 납치해 한 창고에 끌고가 성폭행하겠다고 공개적인 게시판에 예고했다. 이 소식을 접한 선화예고측은 5일 까지 실기실, 도서관, 교실, 운동장을 비롯한 학교 전체 시설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일베는 이전부터 조용하다 싶으면 반 사회적인 행각을 벌이는 쓰레기들이 회원으로 있는 커뮤니티. 이곳이 보수 성향 커뮤니티로 알려지며 새누리 국회의원들이 일베를 두둔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쯤되면 정부 당국 차원에서 사이트 폐쇄까지 고려해봄직한데 박근혜 정부는 오히려 일베를 보수 여론 조성의 도구로 삼아왔다. 


일베는 그런 박근혜 정부의 두둔아래 세월호 가족 단식 농성장 바로 앞에서 폭식 투쟁을 벌이는 등,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악행을 일삼아 왔다. 




이번 사건이 일베 쓰레기들 대청소의 기회가 되길.





해당 글을 올린 일베 회원이 오늘 오후에 체포됐다고 한다. 선화예고는 학생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협박범이 경찰에 잡혔다며 다음 주 월요일 개학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