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핫이슈




국민의 당 이용주 국회의원이 최순실 국정농단 국종조사 7차 청문회에서 조윤선 장관에게 집요한 추궁으로 끝내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실토하게 하는 장면이 화제다. 


당초 본인이 위증죄로 고발당한 상태이기 때문에 답변하기 곤란하다는 태도를 고수하던 조윤선 장관은 이용주 의원의 호통에 결국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다”고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시인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조윤선 장관의 태도가 이용주 의원의 활약으로 무너진 것.


이용주 국회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 전남 여수시 갑 지역구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


여수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로 진학해 사법시험 34회 사법연수원 24기 서울 고등검찰청 부장검사 출신이다.





  




조윤선 장관이 청문회에 출석했으나 불성실한 태도로 의원들에게 질타를 맞았다. 


조윤선 장관은 본인이 국회로부터 의증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이기 때문에 대답을 할 수 없다며 의원들의 질문을 회피했다.


이에 이용주 의원은 시종일관 답변을 회피하는 조윤선 장관에게 한 가지만 묻겠다며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게 맞아요 안 맞아요!?"라는 질문을 반복해서 호통치듯이 물었다. 


조윤선 장관은 이용주 의원의 집요한 추궁에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번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던 조윤선 장관이 이용주 의원의 집요한 추궁에 드디어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인정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