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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교수가 초췌한 모습으로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경숙 교수는 청문회 때와 달리 창백한 얼굴에 털모자를 푹 눌러쓰고 눈썹도 그리지 않은 모습이었다.


김경숙 교수는 구속을 의식했는지 가발도 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경숙 교수는 지난 9일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증인 불출석 사유에 관해


"본인은 2016년 6월 20일에 유방암 2기를 진단받아 절제 수술을 받았으며, 항암치료 중 극심한 고통과 통증을 수반하는 항암 화학요법 부작용을 겪고 있다"며 "현재 통원 치료가 불가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돼 1월 4일 오후에 응급실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특검에선 김경숙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만큼 구속 사유를 충분히 밝혀냈을 듯 하지만 김경숙 교수의 건강 상태로 미루어 볼 때 실제로 구속이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그러게 아지매 몸도 안 좋은 양반이 사실대로 다 밝히고 선처를 요구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철면피처럼 모른다고 잡아떼다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니 창백한 얼굴로 나타날 건 뭐람.


대기업 회장들 휠체어 드립과 달리 저 아지매는 진짜 아파 보이는 것 같아서 찌끔 안쓰럽긴 하네... 그런데 항암치료 부작용이라면 살도 많이 빠지는 거 아닌가? 부은건가?


이제라도 사실대로 모두 밝히고 선처를 비세요. 그 길만이 살 길입니다. 특검은 청문회와 달라요. 교수님들 조사받으면 바짝 쫄게 만들 수 있는 분들입니다. 류철균 술술 부는 거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