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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범규 변호사의 라디오 인터뷰가 아침부터 출근길 시민들의 불쾌지수를 잔뜩 올려놨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근혜 대리인단 측 대변인 손범규 변호사는 대통령은 불소추특권이 있기 때문에 애초에 특검이 기소를 할 수 없다. 기소를 할 수 없는데 무슨 수사를 하고 대면조사를 하느냐. 때문에 대통령은 애초에 특검의 대면조사 요구에 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손범규 변호사는 또한 대통령 대리인단의 무더기 증인 신청 등이 헌재의 결정을 지연하기 위한 목적 아니냐, 국정 공백 상황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라도 헌재의 결정이 조속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 국정 공백을 초래하고 있는 세력이 탄핵 세력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손범규 변호사는 국회의 탄핵 결정 또한 검찰의 일방적인 주장을 토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정당하지 않다며 주옥같은 개소리를 계속 내뱉었다. 이런 자가 대통령 대리인단의 변호사다. 저런 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니 안 그래도 뇌가 청순한 박근혜의 인식 수준이 그 지경인 것이 이해될 정도.




손범규 변호사 프로필, 손범규 변호사는 1966년 서울 출생, 서울 연서초등학고, 증산중학교, 숭실고를 거쳐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부터 1992년까지 삼성물산 재무담당법무팀 사원으로 근무하다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김기춘 법사위원장의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했다. 


2008년엔 18대 총선 고양 덕양갑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시 현역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심상정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하지만 2012년 19대 총선에선 심상정 의원과 다시 맞붙었으나 낙선. 이후 2013~2015년에는 친박계 버프로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을 지내다가 2016년 20대 총선에선 역시 심상정 의원과 맞붙어 또 낙선. 연말 탄핵 정국에선 박근혜 대리인단으로 선임돼 활동 중이다.



좋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