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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인기 쇼호스트 류재영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곽경평 판사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최씨와 류씨에게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를 명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양형 사유에 관해 '초범이고 충분한 반성을 하고 있는 점, 과거 형사 전과 기록이 없는 점'을 들었다.




류재영은 CJ오쇼핑의 간판급 쇼호스트로 활동하며 매출 4천억을 달성하는 등 업계 최고의 실력자였다. 그는 2014년 한 아침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1년 매출액이 3천억원에 달한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해 10월 무단결근 사유로 CJ오쇼핑에서 해고된 후 11월엔 방송인 최창엽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혐의로 구속됐다. 


업계 최고의 황태자 쇼호스트에서 순식간에 필로폰 투약 혐의자로 추락한 것이다.


오늘 집행유예 판결로 구속상태에서 벗어났지만 앞으로 재기를 위해선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류재영 쇼호스트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