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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는 MBC 아나운서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2007년 당시 프리 선언과 관련해 이런저런 잡음에 시달렸던 적이 있다. 당시 방송계에는 김성주가 프리 선언을 할 것이고 모 기획사로부터 계약금 10억원과 아우디 승용차를 받았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김성주는 이러한 루머를 모두 극구 부인했다. 


나중에 사표를 내고 프리선언을 한 후에도 그는 계약금 10억+아우디는 사실이 아니며 이사급에 준하는 월급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한 매체에서 김성주의 집 주차장에 주차된 아우디 A6의 사진을 공개하고 해당 차량의 주차증에 적힌 집 호수가 김성주의 집과 일치한다는 것을 보도해 김성주가 거짓말을 했음이 드러났다.



게다가 해당 차량의 자동차 등록원부를 보면 소유자는 김성주이고 등록일은 2007년 1월 8일이었다. 2007년 3월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MBC 아나운서직을 내려놓았는데 이미 1월 달에 아우디를 받아 자신의 명의로 등록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프리 선언 후 김성주는 한 동안 방송계의 외면으로 어려움을 겪어 한 방송에서는 눈물로 자신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런 김성주가 다시 MBC 무대에 설 수 있게 된 계기가 바로 주진우 기자가 비난한 2012년 파업 당시 런던 올림픽 중계였다.


동료들이 언론 자유 수호를 위해 파업하고 있는 사이 그 빈자리를 차지한 원죄로 인해 오늘날 MBC 총파업으로 다시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 이 일은 김성주가 마이크를 내려놓는 날까지 따라다닐 듯. 하필이면 누나가 또 조선일보 중견 기자라...




주진우 기자가 김성주를 강도높게 비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주진우 기자는 MBC 총파업 집회에 참석해 2012년 MBC 파업 당시 "권순표 앵커가 후배 독려를 위해 마이크를 내려놨다. 스포츠 캐스터까지 내려놨다. 그런데 그 자리를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고 말했다.  


주진우 기자는 이어 "김성주가 특별히 많이 잡았다. 전 그런 사람이 더 미워 진짜 패 죽이고 싶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주진우 기자는 김성주의 친누나인 김윤덕 조선일보 기자에 관해서도 발언했다. 



주진우 기자에 의하면 강재형 아나운서가 시사인에 파업일지를 쓰고 있는데 김성주의 이름이 들어갔다며 누나인 김윤덕 기자가 시사인 사무실에 항의 전화를 했다고 한다. 주진우 기자는 "매너나 예의라고는 하나도 없이 윽박지르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주진우 기자가 이처럼 강도높게 김성주를 비난한 것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MBC 아나운서들이 파업으로 올림픽 중계를 거부하자 그 프리랜서 신분으로 그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한편 주진우 기자의 발언으로 김성주의 누나인 조선일보 김윤덕 기자에게도 네티즌들의 화살이 쏠리고 있다. 김성주의 누나인 김윤덕 기자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객원연구원을 거쳐 현재 조선일보 문화부 차장 겸 비상근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