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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2016 김광석의 환생 - 시대의 눈물을 노래하다.


올해는 서른 셋 짧은 삶을 살다 간 김광석의 20주기다. 김광석 20주기를 맞아 KBS에서 그를 기리는 걸작 음악 방송을 제작했다. 


김광석의 노래와 삶을 다룬 [감성과학 프로젝트-환생] 


김광석의 환생 - 시대의 눈물을 노래하다는 음성복원 기술로 마치 김광석이 직접 나레이션을 하는 듯한 느낌으로 김광석의 삶과 노래를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재구성했다. 후반부엔 김광석과 함께 동물원 멤버였던 소아정신과 전문의 김창기가 등장해 그와 함께한 추억을 그리워하고 그의 곁에서 힘이 되어주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보였다.


2부에선 김광석의 동료, 후배 가수들이 김광석과 함께 그의 노래를 들려준다는데 어떤 형식이 될지 기대된다.





김광석은 설명이 필요없는 시대의 가객. 그는 갔지만 지금도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가슴을 적신다. JSA 공동경비구역에서 남측 병사 이수혁(이병헌)으로부터 김광석의 노래 테이프를 전해받은 인민군 오경필(송강호)는 그의 노래에 심취해 어느 날 이렇게 묻는다. "그런데 광석이는 왜 그렇게 빨리 갔대니?" 그 대사는 지금도 김광석을 떠올리는 사람들의 공통된 마음일터. 


벌써 20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광석이 형님을 떠올리면 저 물음이 자연스레 입에 돈다. 


"왜 그렇게 빨리 가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