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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뉴스공장 +1



이혜훈 의원이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반기문을 '정치 베이비'라 칭했다. 이혜훈 의원은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혜훈의 나라생각'코너에 고정출연 중인데 이 자리에서 매주 정치 상황 전반에 관해 현장의 생생한 얘기를 전해주고 있다. 오늘 방송에서도 현 정치 상황에 관해 얘기를 나누던 중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관한 얘기를 하다 그를 '정치 베이비'라고 칭한 것.


이혜훈 의원은 반기문 전 총장이 처음 귀국했을 때 최소한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하루 정도는 조용히 지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기문이 유엔 사무총장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이유가 반기문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당시 사무총장 자리가 아시아 쪽의 차례였는데 그가 대한민국의 외교부 장관을 지냈고 우리나라와 열강들 간의 관계 등을 배경으로 총장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기문은 귀국하자마자 공항철도 해프닝부터 시작해 연일 문제를 일으키며 결국 지지율이 짧은 기간동안 반토막이 나버렸다는 것. 우리나라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곳인데 유엔 생활을 10년이나 하다 돌아와 우왕좌왕하는 반기문의 모습이 자꾸 노출되자 국민들이 그에 대한 기대를 접은 게 아니겠냐고 말했다. 


김어준도 이혜훈 의원의 이같은 얘기에 동의하며 귀국 후 최소 1주일 동안 활동을 자제하고 기다렸으면 연일 매스컴에서 반기문 전 총장의 행보에 관해 궁금증을 갖고 탑으로 다뤘을텐데 본인이 나서서 여러가지 해프닝을 만드는 바람에 그런 효과가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혜훈 의원은 엠바고 요청을 받은 명절 연휴 기간 동안의 지지율 조사에 관해서도 언급했는데 이 기간에도 반기문의 지지율이 큰폭으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이혜훈 의원은 정치인이라는 게 어찌됐든 매우 전문적인 능력이 필요한 직업인데 반기문은 그 점에 있어선 '정치 베이비'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