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핫이슈


지난 밤 청문회가 끝난 후 조여옥 대위의 남동생이 박영선 의원, 윤소하 의원과 함께 조여옥 대위의 항공권에 관해 실랑이를 하던 중 박영선 의원에게 욕설을 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에서 조여옥 대위의 남동생은 조여옥 대위의 30일자 대한항공이 없다는 박영선 의원의 주장에 자신이 직접 봤다고 반박하다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아이 씨.."라고 하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 순간 조여옥 대위의 옆을 지나가던 박영선 의원이 "근데 왜 동생분이 욕설을 하세요?"라고 말했으나 조여옥 동생의 남동생은 욕을 안 했다고 다시 짜증스럽다는 투로 대답했다. 






전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청문회에서 조여옥 대위는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대통령의 몸에 주사까지 놓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대통령의 얼굴에 난 멍자국이나 주사 자국에 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이해할 수 없는 얘기를 했다. 

현역 군인인만큼 조여옥 대위에게 일말의 양심을 기대했건만 그녀는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에는 개인적 의료에 관한 얘기라며 미리 준비한 듯한 답변으로 대답을 회피했다.

그리고 그의 동생은 카메라 여러 대가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최순실 국정농단과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밝히려는 야당 의원들에게 짜증을 냈다. 참 대단한 오누이다 그져?





최순실 국정농단 5차 청문회가 끝나가는 늦은 시간에 조여옥 대위의 동행인 이슬비 대위의 등장으로 청문회장이 다시 한 번 소란스러워졌다. 



박영선 의원이 조여옥 대위 곁에 한 여성이 꼭 붙어다니는다는 제보를 받고 그 여성을 참고인으로 불러낸 것. 참고인으로 발언대에 선 여성은 자신이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이슬비 대위라고 밝혔다. 


이슬비 대위는 이어 자신은 조여옥 대위와 간호사관학교 1학년 때부터 친했던 동기라 청문회장에 동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이슬비 대위가 처음엔 개인 휴가라고 했다가 상부로부터 공가처리를 해주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해 논란이 됐다. 




장제원 의원은 이슬비 대위에게 군인이 공가 처리를 받을 수 있는 9가지 규정을 읽어주며 이슬비 대위의 청문회 참석은 공가 처리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슬비 대위는 아직 공가 처리를 받은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이슬비 대위는 국방부 지시를 받고 청문회에 동행하게 됐나라고 묻는 질문의 자신의 의지였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슬비 대위는 이어서 “제가 판단하기로는 국방부 측에서는 동행 근무자를 붙여주고 싶었는데 다른 근무자를 붙여주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나를 붙여준 거라 생각한다”고 말해 자신의 의지로 동행하게 됐다는 얘기와 엇갈리는 답변을 했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사냥꾼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세월호 침몰 당시 청와대에서 박근혜에게 주사를 놨던 것으로 알려진 간호장교를 찾아냈다. 


안민석 의원에 의하면 당시 박근혜에게 주사를 놨던 간호장교는 현재 샌 안토니오에 있는 Brooks army medical center에서 연수 중인 88년생 국군간호사관학교 51기 조여옥 대위. 


조여옥 대위의 실명과 신상을 밝힌만큼 안민석 의원은 그녀에게서 박근혜의 7시간에 관한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듯 하다.




아래는 안민석 의원이 조여옥 대위를 찾아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남긴 페이스북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