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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표절 원곡으로 지목된 곡은 독일 가수 블랙 푀스(Black Fooss)의 노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ㆍ한잔 같이 하자)’이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블랙 푀스의 원곡을 들어보면 비전문가라도 두 곡이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블랙 푀스는 1970년대 독일에서 활동했던 가수. 전인권이 '걱정말아요 그대'를 발표한 시기는 지난 2004년이다. '걱정말아요 그대'는 이적이 리메이크해 '응답하라 1988'의 OST에 수록되면서 뒤늦게 큰 인기를 끈 곡이다.

이번 논란으로 블랙 푀스의 곡 악보를 새롭게 작성해 본 전문가는 두 곡의 흐름이 80% 이상 유사하다며 사실상 번안곡 수준이라고 말했다.

전인권은 지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과정에서 촛불집회 무대에 오르며 시민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았지만 최근엔 안철수 지지 발언 해프닝에 이어 대표곡인 '걱정말아요 그대'가 표절 논란으로 다시 한 번 구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