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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장우 국회의원이 김무성, 유승민을 맹비난했다. 이장우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인간 이하의 처신을 했다"면서 "탄핵을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맞바꿨다"고 비난했다.


이장우 의원은 과거에도 거침없는 막말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 대전 동구청장을 거쳐 19대, 20대 새누리당 대전 동구 국회의원으로 재선됐다.






[이장우 / 새누리당 의원] 


"유승민 의원은 선대위 총괄메시지 총괄단장이었습니다, 박근혜. 뭐라고 했냐면 최태민 씨가 박근혜 후보 처남도 아니고 이명박 후보와는 다르다. 이 후보 큰형도 아니고. 이렇게 하면서 최태민 관련 의혹에 대해서 적극 방어한... 이게 바로 그 동영상입니다.


그리고 2011년도 한나라당 전대 당시에는 박근혜 대표를 배신 않는 유승민, 지방을 발전시키겠습니다 이렇게 발언합니다. 그리고 2007년도 대선 후보 경선 시절에 최태민 보고서 유출건으로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공세를 취하자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추악한 정치공작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런 두 분이 과연 요즘 같은 행태를 할 자격이 있는 분인지 저는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지난 당대표 시절 과반 확실시 180석 플러스알파. 그리고 옥새 들고 나르샤 그렇게 하면서 당의 총선 패배에 가장 큰 책임을 갖고 있는 분입니다. 자기를 부정해놓고 신의도 없는 파렴치한 일입니다. 먹던 밥상 엎어버리고 쪽박까지 깨는 인간 이하의 처신입니다. "


탄핵 정국으로 새누리당 분당이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기들끼리 싸우는 꼴을 보고 있으니 꿀잼. 앞서 비박계는 비상시국회의에서 이정현 대표, 조원진·이장우 최고위원과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김진태 의원 등 친박계 핵심 8명을 향해 "'최순실의 남자들'은 당을 떠나라"로 요구했다. 친박이든 비박이든 이번 기회에 둘이 피터지게 싸우다가 모두 제대로 분리 수거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