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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은주(李恩宙)

출생

1980년 12월 22일전라북도 군산시

사망

2005년 2월 22일 (24세)

신체

170cm, 48kg, A형

학력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데뷔

1997년 드라마 '스타트'


이은주 사망 12주기. 이은주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지 12년이 됐다.


이은주는 외모부터 건드리면 부서질 것 처럼 여린 여배우였다.



이은주는 KBS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해 SBS '카이스트'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홍상수 감독의 '오! 수정'이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작, 전주 국제영화제 개막장으로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인기 여배우의 반열에 들어섰다. 이은주는 이 영화로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겸비한 여배우로 인정받았다.





이후 <번지점프를 하다>, <연애소설>, <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작품에 출연해 본인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시켜갔다. 드라마 <불새>로 TV에 오랜만에 복귀해 큰 성공을 거뒀으나 유작이 된 <주홍글씨>에선 흥행에 참패하고 지나칠 정도로 어두운 극중 역할로 인해 매우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주는 불면증과 거식증이 동반된 우울증세로 분당 서울대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도 했으나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병원 측의 권유를 거부하고 2005년 2월 22일 분당의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아름답고 독특한 분위기를 지녔던 여배우 이은주. 화려한 여배우의 삶에도 극복할 수 없는 우울증의 위험이 도사린다는 사실은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그녀가 우울증에 대해 적절한 치료를 받았더라면 지금도 우리 곁에 아름다운 여배우로 남아 있을텐데,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