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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5차 청문회에서 백승주 국회의원이 역시나 새누리당 의원다운 추태를 보였다. 


백승주는 노승일 증인에게 최순실의 태블릿에 관한 얘기를 질문하며 "노승일 증인이 최순실의 PC에서 파일을 하나 복사했다고 하는데 최순실에게 허락받았습니까?"라고 물었다. 노승일 증인이 "안 받았습니다."라고 답변하자 백승주는 "주인의 허락 없이 파일을 카피해도 됩니까?"라고 딴지를 걸었다. 




이에 노승일 증인은 "처벌받겠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백승주가 쓸데없는 질문으로 물타기를 하자 야당 의원석에서 항의가 나오기도 했다. 백승주는 그러자 말 조심하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역시나 새누리당. 개누리당.


백승주는 친박의 본산 경북 구미 초선 의원. 지난 7월엔 국정감사에서 김제동의 영창 발언에 관해 문제를 제기하며 김제동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하는 짓마다 개누리당 의원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