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핫이슈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사냥꾼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세월호 침몰 당시 청와대에서 박근혜에게 주사를 놨던 것으로 알려진 간호장교를 찾아냈다. 


안민석 의원에 의하면 당시 박근혜에게 주사를 놨던 간호장교는 현재 샌 안토니오에 있는 Brooks army medical center에서 연수 중인 88년생 국군간호사관학교 51기 조여옥 대위. 


조여옥 대위의 실명과 신상을 밝힌만큼 안민석 의원은 그녀에게서 박근혜의 7시간에 관한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듯 하다.




아래는 안민석 의원이 조여옥 대위를 찾아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남긴 페이스북 게시물.









27일 방영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5탄 방송에서는 세월호 침몰 당시 박근혜의 7시간에 대해 파헤쳤다. 방송 자료화면 중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던 긴박한 상황에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던 민경욱이 브리핑을 하기 전 웃는 장면이 등장했다. 상황이 무척 위급한대 청와대 대변인이란 작자가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채 실실 쪼개고 있던 것이다.


이에 대해 민경욱은 NG 장면을 비신사적으로 편집한 것이라고 항의했다. 양심이 있으면 그냥 아닥하고 있어야지 뭘 또 잘했다고 나불거리나. 전국민이 가슴졸이며 TV를 보던 그 시간에 청와대 대변인이란 인간이 그러면 안 되는 거지. 민경욱은 지난 총선 인천 연수구에서 당선. 지금은 새누리당 의원이다. 


대통령이란 인간은 어디서 뭘 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대변인이란 인간은 브리핑 하면서 실실쪼개고나 있고. 이게 정상적인 정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당시 박근혜의 7시간에 관해 청와대는 홈페이지에 '이것이 팩트다'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고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청와대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해명 자료 또한 의문 투성이. 설사 청와대에서 밝힌 해명이 모두 사실이라고 쳐도 이해가 안 되는 구석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청와대가 당당히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며 게재한 내용. 수백명의 생명이 생사의 기로에 선 상황에서 대통령은 집무실에 출근도 안 하고 서면보고만 받고 있다. 저게 무슨 자랑이라고 떳떳하게 팩트 타령을 하고 있는 건지. 청와대는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 되고 있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