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핫이슈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이 나경원 의원의 탈당 철회는 원내대표가 될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오늘 아침 CBS라디오에 출연한 이혜훈 의원은 나경원 의원이 당초 탈당을 철회한 이유에 관해 정강 정책이 본인과 맞지 않아서라고 했지만 그 당시는 정강 정책이 아직 정해지지도 않았고 논의되지도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경원이 탈당을 철회한 진짜 이유에 관해 누구나 짐작하는 내용이라면서 신당 원내대표에서 본인이 제외되고 주호영 의원이 합의추대된다는 정보를 받자마자 돌아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어준 총수가 원내대표가 안 됐다고 해서 울면서 안 갈 일은 아니지 않냐고 되물었더니 이혜훈 의원은 "아니요 충분히 그 분은 그래요"라고 쐐기를 박으며 그런 일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에 다들 놀라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이혜훈 의원은 원내대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해프닝이 있었다며 원내대표 1순위, 2순위가 있었는데 1순위, 2순위로 거의 공감대를 얻은 분들이 안 하려고 해, 왜 그런지 속사정을 들어봤더니 나경원 의원이 찾아와 울면서 본인이 하겠다라고 했다는 것.


이혜훈 의원은 그 후 나경원 의원이 혼자 나섰는데 그 자리에서 김성태 의원이 버럭 화를 내며 '나경원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면 우리가 선거에서 진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요즘 이혜훈 의원은 매주 수요일 아침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혜훈의 나라걱정' 코너에 출연중인데 매 방송마다 한 건씩 터뜨리는 중. 기본적으론 강남 기득권의 가치를 대변하는 보수 의원이지만 박근혜 정부에 맞서 당내 친박의 치부를 한 건씩 터뜨려주고 있어서 최근엔 호감도가 상승 중.


오늘도 나경원 의원의 눈물건 외에 조윤선 장관이 최순실을 여왕님 모시듯이 모시고 와서 재벌 사모님들에게 소개 시켜줬다는 제보 전화를 받았다고 밝혀 파문을 예고했다. 이혜훈 의원 본인을 비롯해 새누리당 의원 여러 명에게 재벌 사모님들의 제보 전화가 왔는데 자신들에게 최순실을 소개시켜준 사람이 조윤선인데 어떻게 최순실을 모른다고 할 수가 있냐라고 했다는 것.  


지난 주엔 이완영이 국정조사 초기 새누리당 의원 회의에서 수사중인 인물은 청문회 증인에서 제외하자는 규칙을 주장하자 자신이 강하게 항의했더니 이완영이 막말과 욕설을 했다는 폭로를 하기도 했다. 


김어준이 파파이스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미XX 라고 욕을 했다고... 이완영 진심 미친 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