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핫이슈


지난 3월 무한도전에 자유한국당 대표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김현아 의원이 이낙연 국무총리 인준안 표결에서 자유한국당 의원 중 유일하게 표결에 참석해 찬성표를 던져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김현아 의원은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정신여자고등학교,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가천대학교 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도시계획 전문가로 활동하며 건설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오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17번으로 당선됐다. 



이후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 새누리당 분당 사태가 일어나자 바른정당 쪽 행사에서 사회를 보는 등 탈당파의 모습을 보였지만 비례대표 의원이라 탈당은 하지 않았다. 


비례대표 의원은 탈당할 경우 의원직이 상실된다. 당에서 출당 조치를 하면 의원직이 유지되지만 자유한국당 입장에선 김현아 의원을 출당시킬 경우 바른 정당 의석수를 한 석 늘려주는 꼴이 되기 때문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런 와중에 이낙연 국무총리 인준안 표결에서 자유한국당이 가장 우려하던 일이 벌어지고 만 것이다. 김현아 의원은 당론을 거부하고 홀로 표결에 참석해 이낙연 총리 인준 찬성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