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 고영태 검찰에 체포됐다고 알려
주진우 기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영태가 체포됐다고 전했다. 주진우 기자에 따르면 서재식 검사가 고영태가 출석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체포했다고 한다.
어제 고영태의 변호사가 검찰과 출석 일정을 상의했고, 명절에도, 일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검사가 부르면 달려갔는데 문을 부셔가며 체포했다고 검찰을 비난했다.
주진우 기자는 고영태의 집 현관문 사진도 함께 올렸다. 사진 속 현관문은 잠금 장치가 부셔져 있다. 주진우 기자의 글과 사진으로 미루어 보면 집 안에 있는 고영태를 강제로 문을 부수고 들어가 체포한 것으로 보인다.
이하 주진우 기자 페이스북 전문
고영태가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재식 검사님은 고영태가 검찰 출석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하네요.
어제 고영태 변호사가 검찰과 출석 날짜를 상의했는데....
명절 때도, 일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검사가 부르면 달려 갔는데......
검사님들 대단하세요. 우병우의 주요 범죄는 수사 안 하고,
고영태가 제보한 최순실 비밀 사무실은 조사도 안 하고,
고영태 수사에는 문은 박살내시기까지.
검사님 최순실한테, 우병우한테 이런 열정을 좀 보이시지.....
박근혜 영장담당 강부영 판사 프로필
박근혜의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강부영 판사가 맡게 됐다. 강부영 판사는 1974년생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공익법무관을 마친 후 부산, 창원, 인천 지법을 거쳤다. 창원 지법에선 공보 업무를 맡기도 했는데 지난 2월 부터는 서울지방법원 영장 담당 판사로 근무중이다.
강부영 판사는 고려대 법대 93학번 동기인 송현경(사법연수원29기) 창원 지법 판사와 부부 관계인데 최초의 공보 판사 부부로 알려진 바 있다.
박근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같은 법원의 오민석 부장판사(48·26기)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19기)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고, 권순호 부장판사(47·26기)는 이영선 행정관(38)의 구속영장을 각각 기각한 바 있다.
세월호가 드디어 물 위로 올라왔다.
세월호가 드디어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정부는 3년 간 차가운 물속에 잠겨 있던 세월호를
박근혜 탄핵 5시간 만에 인양하겠다고 기자들에게
문자 메세지로 알렸다.
3년 간 어두운 물 속에 잠겨 있던
미수습자들이 하루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가길.
'이재용 재판' 김진동 판사로 재배당 이영훈 판사가 요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 담당 판사였던 이영훈 판사가 장인 임정평 교수의 최순실 후견인 논란이 커지자 법원에 재배당 요청을 해 김진동 판사가 담당 판사로 재배당됐다. 당초 법원은 이재용 재판의 담당 판사 재배당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나 이영훈 판사가 직접 재배당을 요청하자 김진동 판사로 재배당했다.
법관 등의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한 예규 제14조 제4호에는 '배당된 사건을 처리함에 현저히 곤란한 사유가 있어서 재판장이 그 사유를 기재한 서면으로 재배당을 요구한 때'가 명시돼 있다.
서울 중앙지법은 "이 부장판사가 언론 보도 이전에는 장인이 최씨 일가와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던 상황이었으나 재판의 공정성에 대해 조금의 의심이라도 생긴다면 재배당을 요청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단해 재배당 요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재용 재판 담당 판사로 재배당된 김진동 판사도 지난 12월 진경준 검사장 사건 담당 판사로서 1심에서 뇌물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이력으로 논란이 됐던 인물이라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제3자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공짜 주식 등 여러 특혜 이득액 상당의 추징금 130억 여원에 관해선 무죄를 선고해 추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자배당으로 배당된 첫 번째 판사는 이재용 구속영장을 기각한 조의연 판사, 두 번째 재배당 판사는 장인이 최순실 후견인 논란, 세 번째 재배당 판사는 진경준 검사장 뇌물죄 무죄 선고 판사. 이재용 재판 한 건을 놓고 법원은 어떻게 해서든 어물쩡 넘어가려고 무리수를 쓰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대목이다.
'이재용 재판' 담당 이영훈 판사 장인 최순실 후견 논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담당 판사인 이영훈 판사(47ㆍ사법연수원 26기)가 장인과 관련된 논란에 빠졌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영훈 판사의 장인인 임모 박사가 최순실의 독일 정착을 도운 후견인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을 1980년대부터 독일에서 도운 분에게 어떻게 해서 최순실을 알게 됐냐고 물으니 임모 박사가 전화를 해 3성 장군의 딸이 독일에 가니까 잘 좀 도와주라고 했다며 그 임모 박사의 사위가 이재용 부회장 재판의 책임 판사"라고 말했다.
안민석 의원이 언급한 임모 박사는 임정평 단국대 명예교수로 알려졌다. 임정평 교수는 70년대 독일 유학시절 한인회장을 지냈고 귀국한 후엔 박정희 정권이 강제로 부일장학회를 빼앗아 설립한 정수장학회의 이사를 맡았다.
임정평 교수의 사위 이영훈 부장판사는 1970년 8월 1일생으로 서울 영등포 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36회 사법시험, 사법연수원 26기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서울중앙지법은 이영훈 판사의 장인이 “정수장학회 이사 시절 최태민씨를 한 차례 만났고, 최씨가 독일에 갈 때 지인에게 최씨를 소개해줬지만 박 전 대통령 사망 후에는 이사에서 물러났고 최씨 일가 사람들을 만나거나 연락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오늘자 한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임정평 교수는 1984년 3월~1988년 3월 정수장학회 이사를 맡았다. 박정희 사후 이사에서 물러났다는 법원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다.
당초 이재용 재판 담당은 전자배당을 통해 이재용 구속 영장을 기각한 조의연 판사에게 배당되었다가 이영훈 판사에게 재배당 됐다. 하지만 법원은 이번 일로 판사를 재배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쯤되면 대체 이 나라의 주류 권력자들 중에 최순실과 엮이지 않은 인간들이 있을까 싶다.
박근혜 탄핵 소식 전하던 BBC의 유쾌한 방송 사고
박근혜의 탄핵 소식을 전하던 BBC의 유쾌한 방송 사고가 전세계 네티즌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로버트 켈리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BBC와 박근혜 탄핵 정국에 관해 자택에서 스카이프를 통한 화상 인터뷰를 했다. 한국의 심각한 정치 상황에 관한 그의 인터뷰는 갑자기 등장한 아이들로 빵터지는 홈비디오가 됐다.
로버트 켈리 교수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사이 갑자기 방문이 열리고 그의 딸이 재밌는 동작을 하며 그의 곁으로 다가왔다. 로버트 켈리 교수는 카메라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손짓으로 아이를 내보내려고 했으나 아이는 아예 그의 옆에 앉아버렸다.
그 뒤에 벌어진 모습은 더 빵터진다. 그의 더 어린 다른 아이가 이번엔 보행기에 탄 채 나타난 것. 뒤늦게 상황을 알아차린 엄마가 다급하게 들어와 두 아이를 데리고 나갔는데 이 과정에서 엄마에게 끌려가던 딸은 "엄마 왜 그래!?"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린다.
BBC는 자사의 트위터 계정에 이 유쾌한 장면을 두 번이나 트윗하며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전했다. 집에서 일하는 아빠를 방해한 귀여운 두 아이의 행동에 전세계의 네티즌들은 모두 한결같은 목소리로 즐거워했다.
로버트 켈리 교수의 트위터 주소 https://twitter.com/Robert_E_Kelly
https://twitter.com/BBCWorld/status/840172946211627009
https://twitter.com/BBCWorld/status/840194397610356737
오민석 판사 우병우 구속 영장 기각 서울대 선후배 관계
오민석 판사가 우병우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오민석 판사는 1969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49세.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6기다. 오민석 판사 프로필.
오민석 판사는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영장 담당 판사로 새로 부임했는데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국민의 시선이 집중된 우병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기각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오민석 판사는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6기를 수료했다. 연수원 수료 후 판사로 임용돼 법원행정처 민사심의관, 대법원 재판 연구관 등 이른바 법원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이후 수원지법에서 행정 소송을 심리하다 지난 9일 법원 정기 인사에서 서울중앙지법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민석 판사는 우병우의 서울대 후배로 연수원 기수는 오민석 판사가 26기, 우병우가 19기로 7기수 선배다. 어린 후배에게 영장 실질 심사를 받게된 우병우가 과연 구속될지 온 국민의 기대와 시선이 모아졌으나 안타깝게도 우병우는 구속을 피하게 됐다.
특검의 수사기간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우병우의 구속 영장이 기각됨으로써 우병우에 대한 특검의 수사는 차질을 빚게 됐다.
기자와 눈싸움 벌이는 우병우 출처 - 노컷뉴스
심석희 동영상, 판커신 나쁜 손에 심석희 실격
손석희 안희정 뉴스룸 인터뷰 풀영상과 전문
오민석 판사, 우병우 구속영장 발부할까?
특검이 청구한 우병우 구속영장 담당 판사로 오민석 판사가 배정됐다. 오민석 판사는 1969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49세.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6기다. 오민석 판사 프로필.
연수원 수료 후 바로 판사로 부임해 법원행정처 민사심의관, 대법원 재판 연구관 등 이른바 법원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이후 수원지법에서 행정 소송을 심리하다 지난 9일 법원 정기 인사에서 서울중앙지법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오민석 판사와 우병우는 서울대 법대 선후배 관계로 우병우는 84학번 사법연수원 19기로 오민석 판사(26기)보다 7기수나 선배다.
한참 어린 후배에게 우병우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우병우의 구속영장심리는 오늘 오전 10시 20분부터 열리는데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나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손석희, 안희정의 선의 발언 실체 파고들어
손석희 앵커가 안희정 지사의 선의 발언에 관해 집중 인터뷰로 들여다 보았다. 20일 뉴스룸 대선주사 인터뷰에 출연한 안희정 지사는 손석희 앵커의 거듭된 질문에 적절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 일요일 부산대에서 있었던 즉문즉답 행사에서 이명박 박근혜도 선의를 갖고 정치를 했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안희정 지사는 해당 발언에 관해 반어법적인 농담이었다고 밝혔다. 해당 대목을 들어보면 안희정 지사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업적을 나열하며 바로 이어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을 언급하는데 순간 잠깐의 침묵 후에 청중들의 웃음이 이어져 그 분위기만 보면 안희정 지사의 농담이라는 해명을 이해할 수도 있을 듯 하다.
하지만 뒤에 이어지는 발언이 더욱 문제다. 안희정 지사는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역시 평창 올림픽을 잘 치르고 싶은 마음이었을 거라며 시민들의 정서는 물론 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박근혜 탄핵 정국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뉴스공장 김어준 총수는 오늘 아침 방송에서 안희정의 발언대로라면 세상의 모든 범죄는 과실범 밖에 남지 않는다고 문제 삼았다. 범죄를 얘기할 때 행위자의 의도에 따라 계획범인지 과실범인지가 결정되는데 모두의 선의를 받아주면 과실의 영역만 남게 된다는 말이다.
손석희 앵커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안희정 지사의 선의 발언에 대해 집중 인터뷰를 했는데 안희정 지사는 20세기 지성이 의심하고 분석하는 형태의 지성이었다면 21세기는 통섭의 지성이라며 뜬구름 잡는 철학적 얘기들만 늘어놓았다. 여기에 손석희 앵커는 본인의 의문이 아니라 안희정 지사의 얘기를 들은 시청자와 유권자들의 입장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것이라며 거듭 안희정 지사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하지만 끝내 안희정 지사는 자신의 발언에 대한 효과적인 해명을 내놓지 못했고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반응도 냉담하기 짝이 없다. 사실 안희정 지사의 이러한 정치적 스탠스는 하루 아침에 나타난 게 아니다. 안희정 지사는 김어준 총수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파파이스에 출연했을 때도 이제는 진보와 보수가 깃발을 들고 이념 대결을 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보수를 끌어 안고 가야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계속 해왔다.
그것을 미루어보면 안희정 지사의 최근 잇단 보수적 발언의 배경은 보수표를 의식한 발언이라기 보다는 안희정 지사 본인의 성향이 보수에 맞닿아 있다고 보는 게 맞을 듯 하다. 안희정 지사의 발언들은 정치가 안정되고 보수 세력 또한 스스로의 본분에 충실한 상황에서나 적용될 수 있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보수 세력이라 자처하는 자들이 어떤 자들인가. 보수라는 탈을 쓰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온갖 편법과 불법도 자행하는 세력 아니던가. 이런 상황에서 대연정을 얘기하고 보수와의 화해를 얘기하니 시민들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는 것이다.
안희정 지사는 20%가 넘는 지지율의 이면을 들여다봐야 한다. 문재인 전 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종편의 띄우기로 부풀려진 지지율은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돼 사그라들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안희정 지사는 결국 진보와 보수 양 진영 어디에서도 설 자리를 잃고 말 것이다.
2017/02/21 - [NEWS] - 손석희 안희정 뉴스룸 인터뷰 풀영상과 전문
한정석 판사, 이재용 구속 - 한정석 판사가 구속한 인물들
한정석 판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늘 새벽 5시 30분 법원은 특검이 청구한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삼성은 창업 79년 만의 처음으로 총수 구속이라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재용 구속으로 박근혜에 대한 특검의 수사가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역사상 최초로 삼성의 총수를 구속한 한정석 판사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정석 판사는 1977년 서울 출생으로 올해 41세. 고려대 법학과 출신으로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31기를 수료한 후 대구지법 김천지원 판사와 수원지법 안산지원 판사,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부 배석 판사를 거쳐 현재 서울지방 영장담당 판사로 재직중이다.
한정석 판사는 오는 2월 20일 법원 정기 인사에서 부장판사로 승진이 예정된 상태다. 부장판사 승진 후 제주지법 근무 예정인 상황에서 승진 전 마지막으로 굵직한 사건의 영장실질 심사를 맡아 엄청난 결정을 내린 셈이다.
SBS는 한정석 판사의 성격에 관해 학창 시절부터 친했던 변호사에게 물어봤는데 영장담당을 맡는 동안에는 전화도 한 통 안 받고 모임에도 나가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자신의 감정을 좀처럼 표출하지 않지만 원칙에는 매우 충실한 사람이라는 평가.
한정석 판사가 구속한 인물들을 보면 굵직한 인물들이 많다. 최순실, 장시호, 김종을 비롯해 남궁곤 이대 입학처장과 같이 최순실 게이트의 주요 인물들이 한정석 판사에 의해 구속됐다. 진경준 검사장과 김형준 부장검사의 구속영장도 한정석 판사가 발부했다.
주진우 기자는 한정석 판사 할아버지의 장례식장 맨 앞에 이건희 회장의 화환이 놓여 있었다며 한정석 판사 할아버지와 삼성의 관계에 의문을 제기하는 트윗을 게재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해프닝으로 끝났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한정석 판사의 할아버지와 이건희가 어떤 관계인지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히 화환만으로 그러한 얘기를 꺼낸 건 성급했던 것 같다.
설사 이건희와 한정석 판사 할아버지의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화환만으로 그걸 판단할 수 있겠냐는 얘기. 이건희가 화환 같은 걸 직접 챙길리가 없을테니 말이다.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김어준 뉴스공장 공장장은 오늘 아침 방송에서 김시스터즈의 노래를 틀어 이재용 구속을 환영했다. 김어준은 삼성의 총수 구속은 50년 전 사카린 밀수 사건 당시 진작에 이루어졌어야 한다고 말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화제가 된 14일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에서 재벌이 한 번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아 정경유착 관행이 오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채동욱 전 총장은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을 예로 들며 당시는 관련 회사의 주주들만 손해를 봤지만 이번 삼성물산 합병 건은 국민연금이 관련돼 있기 때문에 전국민이 손해를 입었다며 이처럼 재벌에 대한 처벌을 소홀히 하면 그들의 수법은 갈수록 더욱 법을 뛰어 넘어 악랄해 진다고 말했다.
홍준표, 이완구와 같은 판사로부터 무죄 판결 받아
홍준표 경남 도지사가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홍준표 경남 지사는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았으나 이번 2심 재판부는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한 것이다.
재판부는 성완종 전 회장의 생전 진술과 녹음 파일의 증거 능력을 인정했지만 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그런데 이번 홍준표 경남 지사의 무죄선고를 내린 판사가 이완구 전 총리에 대해 무죄선고를 내린 판사와 동일인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고등법원 제2형사부 이상주 부장판사가 바로 그 장본인
이완구 전 총리는 2013년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충남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성완종 회장으로부터 현금 3천만원이 든 쇼핑백을 든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천만원 판결을 받았으나 2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당시 이완구 전 총리에게 무죄를 선고한 판사도 이상주 부장판사였던 것.
이완구 전 총리는 다음달 경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홍준표 지사 역시 오늘 2심 무죄 판결에 대해 검찰이 즉각 항소함에 따라 대법원에서 최종 판결을 기다리게 됐다.
주진우 기자 , 한정석 판사 할아버지 장례식장에 이건희 회장 화환 언급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영장 실질 심사에 한정석 판사가 배정됐다. 한정석 판사는 지난 달 25일 최경희 이화여대 전 총장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신청을 "입학전형과 학사관리에서 위법한 지시나 공모가 있었다는 점에 대해 현재까지의 소명 정도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사유로 기각한 바 있다.
이에따라 한정석 판사가 이번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심사에선 어떤 결정을 내릴지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정석 판사는 1977년생 고려대 법학과 출신으로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31기를 수료한 후 대구지법 김천지원 판사와 수원지법 안산지원 판사,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부 배석 판사를 거쳐 현재 서울지방 영장담당 판사로 재직중이다.
한정석 판사는 오는 2월 20일 법원 정기 인사에서 부장판사로 승진이 예정된 상태다. 부장판사 승진 후 제주지법 근무 예정인 상황에서 승진 전 마지막으로 굵직한 사건의 영장 실질 심사를 맡게 된 것이다.
한편 주진우 기자는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서 한정석 판사에 대해 "한정석 판사님 할아버지 장례식장 맨 앞에 놓여 있던 이건희 회장의 화환이 마음에 걸립니다. 판사님 오직 법과 양심만 무섭게 여기시길... 돈보다 명예를 귀하게 여기시길.... 반헌법적인 양승태 대법원장의 말에는 귀기울이지 마시길..."이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벌어졌다.
주진우 기자의 트위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정석 판사의 할아버지와 삼성 이건희 회장이 어떤 관계이기에 장례식장 맨 앞에 화환이 있었을까라며 의문스러워했다. 한정석 판사의 할아버지와 삼성 이건희 회장의 관계에 관해선 알려진 바가 없으나 공교롭게도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 실질 심사를 한정석 판사가 맡게 돼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셈.
한정석 판사는 최근 최순실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최순실, 장시호, 김종 전 문체부차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등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으며, 최경희 이대 전 총장에 대해선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소수의 판사가 영장 실질 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최경희 전 총장의 영장을 기각해 지탄을 받았던 한정석 판사도 최순실, 장시호, 김종을 비롯해 남궁곤 이대 입학처장과 같이 최순실 게이트의 주요 인물들에 관해 구속 영장을 발부한 바가 있는 것이다. 때문에 한정석 판사가 최경희 전 총장의 영장을 기각했다는 이유로 이재용 부회장에 관한 구속영장 재청구도 기각할 것이라고 예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는 게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민주당 국민경선 선거인단 등록 방법
더불어 민주당이 19대 대선후보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을 공고했다. 이번 더불어 민주당 국민경선은 완전국민경선으로 치러지기때문에 당원이 아니어도 만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민주당 국민경선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은 http://www.minjoo2017.kr/ 이곳에서 선거인단 등록을 하면 된다.
< 제19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 >
[ 신청자격 ] 만19세 이상 (98년 2월 15일 출생자부터)
[ 신청기간 ] 1차 : 2월 15일 오전10시 ~ 탄핵판결 3일전 오후6시
2차 : 탄핵일 다음날부터 (추후 공지 예정)
[ 신청방법 ]
1. 서류접수 (투표소 투표만 가능)
- 접수장소 : 중앙당 및 시ㆍ도당, 중앙선관위가 지정한 접수처
-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한가지) 지참
(본인 직접 방문 - 대리접수 불가/FAX. 우편접수 불가)
-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공휴일 접수 가능)
2. 전화접수 (투표소 투표/모바일 투표)
- 콜센터 대표번호 : 1811-1000
- 휴대전화 : 모바일 투표 (본인 명의 휴대번호만 등록 가능/1번호 1접수)
- 유선전화 : 투표소 투표만 가능 (1번호 2명까지 접수 가능)
-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공휴일 접수 가능)
3. 인터넷접수 (투표소 투표/모바일 투표)
- 인터넷 홈페이지 http://minjoo2017.kr 에서 접수
(실명인증 : 19일까지는 범용공인인증서를,
20일부터는 범용 및 은행용 공인인증서를 사용)
- 운영시간 : 신청기간내 24시간 접수 가능
(인터넷 투표는 '재외국민 선거인단'만 가능)
[ 필수 신청기재항목 ]
이름 / 주민등록번호 / 주소 / 본인명의 휴대폰 번호
(휴대폰 없을 시 일반번호 기재 : 투표소 투표만 가능)
잠깐! 2016년 6월 30일 이후에 권리당원이 되신 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