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핫이슈

어제의 핫이슈 +229


안철수 후보가 함께 사진을 찍어 논란이 불거진 전주 지역 조폭의 과거 해킹 범죄 전과가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안철수 후보가 함께 사진을 찍은 조폭들은 전주 오거리파 소속으로 알려졌는데, 이들 전주 오거리파 조직원들이 2011년 전국의 PC방에 디도스 공경이 가능한 해킹 프로그램을 심어놓고 상대방의 게임머니를 가로채는 방법으로 수억원을 챙긴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네티즌에 의해 발견돼 뒤늦게 주목받고 있는 것.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7&aid=0000168058 


기사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에서 들여온 해킹 프로그램을 PC방에 심어놓고 상대방의 게임 화면을 조종해 게임 머니를 가로챘다. 이들이 다른 조직원들에게도 판매해 감염시킨 PC는 전국의 1만5천여대에 달한다.


IT 업체 대표 안철수와 IT 전과 조폭의 만남.


안 어울리는 듯 잘 어울리는 훌륭한 조합인 듯.






안철수 후보가 4월 6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는 국민의 당 호남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행위 논란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 동문서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질문자는 "지난 달 광주 경선에서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투표소까지 왕복 교통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국민의 당 관계자 두 명이 검찰에 고발되어 있고, 오늘 아침 소식을 들어보니까 검찰에서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다 이렇게 보도가 됐습니다. 이 혐의가 사실이라면 공직 선거법 위반입니다. 이게 만약에 후보하고 관련이 되어 있으면 후보의 불법 혐의도 있을 수 있는데 혹시 이 사안에 대해서 지금 후보께서 어떻게 인지하고 계시고 어떻게 대응하실건지 말씀해주십시오." 라고 질문했는데 안철수는 

"저는 법에 따라서 단호하게 대응하겠습니다. 그건 저도 마찬가지고 당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라고 동문서답을 했다. 질문자가 다시 한 번 

"이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보고 받으셨습니까?"라고 물었는데도 안철수는 "법에 따라서 단호하게 대응하겠습니다."라고 답변한다.

질문자도 답답했는지 다시 한 번 "그러니까 이 내용 선관위에서 발표한 이 내용 자체는 알고 계신겁니까?"라고 묻지만 안철수는 여전히 "저는 자세하게는 모릅니다만 법에 따라서 단호하게 대응하겠습니다."라고 답변한다.



국민의 당 관계자가 피고발 당사자이고 자신은 국민의 당 후보인데 대체 무엇을 법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것인지 엉뚱한 대답만 반복하는 안철수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저래서 '남자 박근혜'라는 별명이 붙은 건가 실감하게 된다.

안철수는 4월 4일 JTBC 뉴스룸에서도 손석희 앵커로부터 같은 질문을 받았는데 당시에도 똑같은 답변을 반복한 적이 있다. 변명이라도 좀 그럴듯하게 준비를 해서 하든가. 대통령을 날로 먹겠다는 심보인가. 




아이고 답답해라.



이건 4월 4일 뉴스룸 인터뷰. 손석희 앵커로부터 받은 질문을 이틀 후에 똑같이 받았지만 답변을 전혀 준비하지 않은 셈. 동문서답의 수준이 가히 박근혜급이다.






안철수가 난데없이 조폭 논란에 휩싸였다. 안철수는 지난 달 24일 전주에서 열린 'FORUM 천년의 숲' 행사에 초청돼 강연을 했는데 강연 후 안철수와 함께 사진을 찍은 건장한 청년들이 전주 지역 조폭인 'O'파 조직원들이라는 논란이 벌어진 것이다. 


사진 속에서 안철수는 양복을 입은 건장한 청년들에게 둘려 싸여 있는데 이 사진을 본 한 네티즌이 건장한 청년들이 전주 지역 조폭 조직원들이라고 얘기해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조직은 전주 지역 유명 폭력조직으로 얼마전 경쟁 조직과의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패싸움을 벌여 수십명이 구속된 전적도 있다. 



이에 대해 사진 속의 청년들은 전주 지역에서 렌터카 업체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라는 해명이 나왔는데, 마침 행사 다음 날인 25일, 26일에 있었던 국민의 당 호남 지역 경선에서 차떼기 혐의로 전남 선관위에 고발당한 상태이기 때문에 사진 속의 인물들이 차떼기에 동원된 조폭이 아니겠는가 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전북 지방경찰청은 해당 청년들이 조폭인지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편 해당 행사에서 찍힌 다른 사진을 보면 건장한 청년들은 관객석이 아닌 단상에서 안철수 뒤에 자리 잡고 앉아 있어 청년들이 행사의 주최 관계자임을 짐작케 한다. 


국민의 당은 현재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국민의 당이 사실상 호남당인 만큼 호남 지역 토호 세력들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닌가 싶다. 


호남 지역의 토호들은 국민의 당 안철수에게 빌붙어 자신들의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했고, 국민의 당과 안철수 역시 가장 큰 지지 기반인 호남 지역에서 이들의 손을 빌리려 했던 게 아니겠는가 하는 얘기다.




홍의락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지지자와 설전을 벌이며 '싸가지'라고 칭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무소속 대구 북구 을 지역구 홍의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https://www.facebook.com/euirak.hong) 


이번 대선의 관전 포인트는 "1) 홍준표후보가 10%를 넘을까?, 2) 문재인과 안철수 누가 표를 더 많이 얻을까? 페친들의 의견은???"이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를 본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관전자적 태도가 즐겁냐고 지적하자 홍의락 의원은 "문후보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싸가지들은 여전^^^"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홍의락 의원은 19대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었으나 20대에는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대구 북구 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아니지만 과거 민주당 비례대표였고, 안희정 캠프에 몸 담았던 홍의락 의원의 저런 태도에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중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가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와 생방송 인터뷰 중 안하무인격 태도로 지탄을 받고 있다. 홍준표는 손석희 앵커의 첫 질문부터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며 추태를 보였다. 

홍준표는 이 인터뷰에서 손석희 앵커에게 '민주당원이냐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할거냐', '작가가 써준 거 보고 읽지 말고 편하게 물어봐라', '지금 뭐 보고 있잖냐?', '지금 손박사도 재판중이지 않냐' 등 공당의 대선 후보의 언행이라고 보기 힘든 막장 발언을 쏟아냈다. 

홍준표의 이런 막장 언행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바로 저게 대한민국 보수의 수준이다. 

아래는 홍준표의 역대급 막장 인터뷰 전문











기아자동차가 스팅어의 엠블럼을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와 신규 엠블럼을 선보였다.

새 엠블럼은 후륜구동의 세로 배열 엔진을 모티브로 삼았다. 이상적인 무게 균형인 5:5를 형상화해 안정감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스팅어는 기아차의 디자인 역량과 연구개발 기술력이 집약된 후륜 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세단이다. 3.3 트윈 터보 gdi, 2.0 터보 gdi, 2.2 디젤 등 세 종류다.

3.3 트윈터보 gdi 모델은 최고 출력 370마력에 최대 토크 52.0kgf·m의 성능을 갖췄다. 스팅어 3.3 터보 GDI 모델의 제로백은 4.9초. 여기까지는 스팅어에 관한 평범한 보도자료.




기아자동차가 공개한 스팅어의 엠블럼이다. 

보는 순간 읭? 하는 분들이 많을 거다.








그렇다.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의 엠블럼.

부가티의 엠블럼은 창립자인 

에토레 부가티(Ettore Arco lsidoro Bugatti 1881-1947)의 

이니셜을 따서 만들었다.


기아자동차 피터 슈라이어 영입 이후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명실공히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그런데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런칭한 엠블럼이 저런 수준이라니...


대체 어쩌다 저런 엠블럼을 내놓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더불어민주당 최명길 의원이 탈당했다. 최명길 의원은 서울 송파구을 지역구 초선. 김종인계 의원이다. 최명길은 김종인이 대선 행보를 본격화하자 그를 돕기 위해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명길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과정에서 선거 사무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이모씨(48)에게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온라인 선거 운동을 부탁하고 그 대가로 2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현재 1심 재판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은 상태다.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최명길 의원은 의원직을 박탈당한다.


한편, 최명길 의원이 탈당함에 따라 민주당내 또다른 비문계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지 않을까 주목되고 있다. 이언주 의원도 그 중 한 명.


지금 국민들은 민주당을 향해 역대 최고의 지지율을 밀어주고 큰 기대를 하고 있는데 당내 정치꾼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대선이 코앞인 지금까지도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다. 




민주당 충청 경선 현장 투표에서 문재인 후보가 47.8%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6.7%를 득표한 안희정 후보, 3위는 이재명 후보가 15.3%의 득표율로 차지했다. 고양시장 최성 후보는 0.2% 득표.


오늘 민주당 충청경선에서 각 후보별 득표수는 다음과 같다.


문재인 6만 645표(47.8%)

안희정 4만 6천556표(36.7%)

이재명 1만 9천402표(15.3%)

최성 196표(0.2%)



지금까지 민주당 경선 누적 결과를 보면 문재인 후보가 202,988표(55.9%)로 1위, 안희정 후보가 93,771표(25.8%)로 2위, 이재명 후보가 65,248표(18.0%)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최성 후보는 1,150표(0.3%) 득표 중이다.


민주당 경선일정


다음 경선은 31일 영남권 경선이 부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4월 3일엔 수도권, 강원지역 경선이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JTBC가 28일 민주당 호남 경선 결과를

전하며 내보낸 그래프.


2002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경선 득표율에 비해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이 

대단한 결과가 아닌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노무현 대통령은 전남 지역의 득표율로

그래프를 만들었고

문재인 후보는 광주.전남, 호남의 

득표율 그래프다.




정치블로거 '아이엠피터'님이 민주당 경선

결과를 갖고 만든 그래프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2년 호남 지역에서 

37.9%를 득표했다.


문재인 후보는 2012년엔 48.4%

올해 경선에선 무려 60.2%를 득표했다.


김어준 뉴스공장 공장장의 말에 따르면

호남 지역에서 이처럼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은

김대중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언론에선 이러한 점을 애써 외면하거나

오히려 그래프 장난질로 별로 대단한

결과가 아닌 것으로 치부하고 있다.




그러한 의도적인 문재인 때리기에

JTBC 뉴스룸까지 가세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호남 경선 결과를

사실대로 그리면 이런 그래프가 된다.

JTBC가 방송한 그래프와 확연한 차이가 보인다.

문재인의 호남 경선 승리가

얼마나 대단한 결과인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하지만 JTBC는 교묘하게 문재인의 성과를

애써 감추려는 그래프를 내보냈다.


JTBC의 그래프 장난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JTBC의 그래프 장난질은

일베충들의 교묘한 로고 바꾸기보다

더 해악이 크다.


손석희 사장 체제 아래서

가장 신뢰받는 언론으로 성장해 온

JTBC가 왜 저런 교묘한 장난질을 계속 치는 건지.

개인의 일탈인지 시스템 차원에서

벌어지는 일인지.

뉴스룸이 자랑하는 팩트 체크에서

다룬다면 뭐라고 할까?


문재인 후보는 보수매체는 말할 것도 없고

소위 진보언론이라 불리는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로부터도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오직 국민들만이 문재인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홍준표와 이인제, 김진태가 한일 위안부 협정을 놓고 날선 공바을 벌였다. 이인제는 홍준표에게 "한일 위안부 협정. 대통령이 되면 파기해버리겠다. 그거 맞습니까?"라고 물었고 홍준표는 0.5초만에 "네!"라고 대답했다. 


이인제가 다시 "그걸 파기하고 어떻게 한일 간의 현안 갈등을 해결하려고 합니까?"라고 반문하자 홍준표는 "위안부 문제는 제가 생각하기에 나치의 제노사이드, 학살, 유대인 학살에 비견되는 그런 반 인류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것은 합의해서도 안 되고, 합의 대상도 아니고, 우리가 가슴 깊이 간직해야할 역사의 아픔입니다. 그 문제를 가지고 돈 10억엔을 주고 했다는 거 , 저는 그런 것은 외교가 아니라 뒷거래였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홍준표의 논리에 이인제가 버벅대는 와중에 김진태가 바톤을 이어받고 한 말. "좌파의 논리예요." ㅋㅋㅋ


지들끼리 좌파의 논리라고 서로 물고 뜯고... 배꼽잡는 자유한국당 경선 토론.




박근혜의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강부영 판사가 맡게 됐다. 강부영 판사는 1974년생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공익법무관을 마친 후 부산, 창원, 인천 지법을 거쳤다. 창원 지법에선 공보 업무를 맡기도 했는데 지난 2월 부터는 서울지방법원 영장 담당 판사로 근무중이다.


강부영 판사는 고려대 법대 93학번 동기인 송현경(사법연수원29기) 창원 지법 판사와 부부 관계인데 최초의 공보 판사 부부로 알려진 바 있다.


박근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같은 법원의 오민석 부장판사(48·26기)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19기)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고, 권순호 부장판사(47·26기)는 이영선 행정관(38)의 구속영장을 각각 기각한 바 있다. 








세월호가 드디어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정부는 3년 간 차가운 물속에 잠겨 있던 세월호를


박근혜 탄핵 5시간 만에 인양하겠다고 기자들에게


문자 메세지로 알렸다.


3년 간 어두운 물 속에 잠겨 있던


미수습자들이 하루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가길.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오늘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후보와 문재인 캠프를 맹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안희정 후보는 '문재인 후보와 문후보 진영의 비뚤어진 태도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에서 "자신에게는 관대 - 타인에게는 냉정 자신들의 발언은 정책 비판, 타인의 비판은 네거티브인가."라며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자신의 네거티브 논란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어 안희정 후보는 대연정발언, 선의발언, 전두환 표창 발언을 장면1, 장면2, 장면3 으로 예시를 들며 "문재인 후보는 끊임없이 나의 발언을 왜곡하거나 왜곡된 비난에 편승해서 결국 교묘히 공격했다. 심지어 나의 침묵까지 공격했다."라고 말했다.


안희정 후보는 "문재인 후보와 문재인 캠프의 이런 태도는 타인을 얼마나 질겁하게 만들고, 정 떨어지게 하는지 아는가. 사람들을 질리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성공해왔다."라고 말하며 "그런 태도로는 집권세력이 될 수 없고 정권교체도, 성공적인 국정운영도 불가능하다."라고 비난했다.


이 글이 올라온 시각은 지난 밤 12시가 넘은 시각. 안희정 후보의 깊은 밤 중2병스러운 감성을 이겨내지 못하고 페이스북에 주저리주저리 늘어 놓은 듯 하다. 안희정 후보는 탄핵 정국 초기 박원순, 이재명 시장이 문재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이어갈 때 그들과 달리 진중한 모습으로 유권자들의 호감을 산 바 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대선 경선 레이스에 접어들자 안희정 후보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문재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를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다. 항간에는 박원순 캠프에 있던 인물들이 대거 안희정 캠프에 합류하면서 안희정이 정신 못차리고 있는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안희정의 정치적 입장은 이전부터 두루뭉실한 통합을 내세웠기에 진보진영으로부터 그다지 믿음을 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워낙 출중한 인물에 진중한 이미지가 있어 차기, 차차기 대선 후보감으로 여겨졌었는데 그놈의 대통령병이 뭔지 최근의 행보는 하나하나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안희정 후보는 더 늦기전에 부디 예전의 진중함을 되찾기 바란다. 한밤 중에 페이스북에 중2 감성 넘치는 글 같은 거 올리지 말고. 쫌. 


이하 안희정 페이스북 글 전문


문재인 후보와 문후보 진영의 비뚤어진 태도에 대해

자신에게는 관대 - 타인에게는 냉정
자신들의 발언은 정책 비판,
타인의 비판은 네거티브인가.

(장면 1 - 대연정 발언)
안 : 국가대개혁과제에 동의한다면 그 누구라도 나는 연합정부를 구성할 것이다.
문 : 적폐세력과 손을 잡아서야 되겠나?
안 : 국가개혁과제에 합의해야 가능하다. 
문 : 협치 강조는 몰라도 적폐세력과의 연정 제안은 너무 나간 것이다.

(장면 2 - 선의 발언)
안 : 상대가 누구라 할지라도 그가 주장하는 바대로 일단 선의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그 선의도 법과 규칙을 위배했다면 처벌받아야 한다.
문 : 안희정의 선의 발언에는 분노가 빠져있다. 
안 : 상처입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문후보의 지적도 잘 새겨듣겠다.

(장면 3 - 전두환 장군 표창 발언)
안희정 지지 의원들 : 자랑할게 따로 있지 그걸 자랑하냐.
안희정 : 문 후보 발언의 충심을 이해한다. 다만 상처받은 분들을 잘 어루만져달라.
문 후보 진영 인사들 : 안희정이 너무 나갔다. 나쁜 사람이다. 사람 버렸다.
문 : (타 후보들은 나를..) 네거티브 하지 말라.

문재인 후보는 끊임없이 
나의 발언을 왜곡하거나 
왜곡된 비난에 편승해서 
결국 교묘히 공격했다. 
심지어 나의 침묵까지 공격했다.

이해할 수가 없다. 
자신들이 비난당하는 것은 
모두가 다 마타도어이며
부당한 네거티브라고 
상대를 역공한다.

이번 '전두환 장군 표창' 발언도
문재인 후보가 실수한 것임에도 
문제제기 한 사람들을 
네거티브하는 나쁜 사람들로 몰아부치고,
심지어 아무말도 안한 내게
그 책임을 전가시키며 비난한다.

분명 그 전두환 표창 발언 장면에 
불쾌감, 황당함을 느낀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말이다.

문재인 후보와 문재인 캠프의 이런 태도는 
타인을 얼마나 질겁하게 만들고,
정 떨어지게 하는지 아는가.
사람들을 질리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성공해왔다.

그러나
그런 태도로는 
집권세력이 될 수 없고
정권교체도, 성공적인 국정운영도 불가능하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미워하면서 
결국 그 미움속에서
자신들도 닮아버린것 아닐까?

시대를 교체하자
정권교체 그 이상의 가치 - 안희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 담당 판사였던 이영훈 판사가 장인 임정평 교수의 최순실 후견인 논란이 커지자 법원에 재배당 요청을 해 김진동 판사가 담당 판사로 재배당됐다. 당초 법원은 이재용 재판의 담당 판사 재배당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나 이영훈 판사가 직접 재배당을 요청하자 김진동 판사로 재배당했다. 



법관 등의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한 예규 제14조 제4호에는 '배당된 사건을 처리함에 현저히 곤란한 사유가 있어서 재판장이 그 사유를 기재한 서면으로 재배당을 요구한 때'가 명시돼 있다. 


서울 중앙지법은 "이 부장판사가 언론 보도 이전에는 장인이 최씨 일가와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던 상황이었으나 재판의 공정성에 대해 조금의 의심이라도 생긴다면 재배당을 요청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단해 재배당 요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재용 재판 담당 판사로 재배당된 김진동 판사도 지난 12월 진경준 검사장 사건 담당 판사로서 1심에서 뇌물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이력으로 논란이 됐던 인물이라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제3자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공짜 주식 등 여러 특혜 이득액 상당의 추징금 130억 여원에 관해선 무죄를 선고해 추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자배당으로 배당된 첫 번째 판사는 이재용 구속영장을 기각한 조의연 판사, 두 번째 재배당 판사는 장인이 최순실 후견인 논란, 세 번째 재배당 판사는 진경준 검사장 뇌물죄 무죄 선고 판사. 이재용 재판 한 건을 놓고 법원은 어떻게 해서든 어물쩡 넘어가려고 무리수를 쓰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대목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담당 판사인 이영훈 판사(47ㆍ사법연수원 26기)가 장인과 관련된 논란에 빠졌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영훈 판사의 장인인 임모 박사가 최순실의 독일 정착을 도운 후견인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을 1980년대부터 독일에서 도운 분에게 어떻게 해서 최순실을 알게 됐냐고 물으니 임모 박사가 전화를 해 3성 장군의 딸이 독일에 가니까 잘 좀 도와주라고 했다며 그 임모 박사의 사위가 이재용 부회장 재판의 책임 판사"라고 말했다. 


안민석 의원이 언급한 임모 박사는 임정평 단국대 명예교수로 알려졌다. 임정평 교수는 70년대 독일 유학시절 한인회장을 지냈고 귀국한 후엔 박정희 정권이 강제로 부일장학회를 빼앗아 설립한 정수장학회의 이사를 맡았다. 




임정평 교수의 사위 이영훈 부장판사는 1970년 8월 1일생으로 서울 영등포 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36회 사법시험, 사법연수원 26기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서울중앙지법은 이영훈 판사의 장인이 “정수장학회 이사 시절 최태민씨를 한 차례 만났고, 최씨가 독일에 갈 때 지인에게 최씨를 소개해줬지만 박 전 대통령 사망 후에는 이사에서 물러났고 최씨 일가 사람들을 만나거나 연락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오늘자 한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임정평 교수는 1984년 3월~1988년 3월 정수장학회 이사를 맡았다. 박정희 사후 이사에서 물러났다는 법원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다. 


당초 이재용 재판 담당은 전자배당을 통해 이재용 구속 영장을 기각한 조의연 판사에게 배당되었다가 이영훈 판사에게 재배당 됐다. 하지만 법원은 이번 일로 판사를 재배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쯤되면 대체 이 나라의 주류 권력자들 중에 최순실과 엮이지 않은 인간들이 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