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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핵폭탄급 금품수수 의혹에 휩싸였다. 31일 YTN은 사업가 ㄱ씨가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혜훈 의원에게 수백만원 씩의 현금과 명품 가방, 시계, 벨트, 옷, 지갑을 선물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단독보도했다. 사업가 ㄱ씨가 이혜훈 의원에게 전달한 금품은 총 10여 차례 6천만 원이 넘는 액수다.


ㄱ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3월 8일에 호텔에서 500만원, 4월14일에 모 일식당에서 500만원 등을 줬다"고 구체적인 액수와 장소를 공개했다. 


ㄱ씨는 이혜훈 대표가 보낸 감사 인사 문자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이혜훈 대표는 ㄱ씨의 주장에 관해 전혀 사실무근이며 ㄱ씨는 사기전과범고 오히려 자신이 협박받고 있다고 강하게 대응했다. ㄱ씨를 몇 번 만난 적은 있지만 현금을 받은 적은 없고 가방과 옷은 받은 후 다시 돌려줬다고 밝혔다. 이혜훈 대표는 이 사안에 대해 언론과 ㄱ씨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혜훈 대표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서초구 갑 선서구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된 후 친박계 의원으로 활동하다 박근혜 정부에선 비박계로 밀려났지만 20대 총선 새누리당 경선에서 조윤선을 제치고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재입성했다. 


최순실 사태에서 박근혜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당시 일화를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에서 밝히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청문회에서 활약으로 그 여세를 몰아 바른정당 당대표까지 당선되며 정치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