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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의원에게 20년 전 성폭력을 당했다는 40대 여성의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전북 지역의 한 대학원에 재학중인 이 여성의 주장에 의하면 1996년 5월 초순 노동관련지 기자로 있던 시절 청와대 직속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취재 과정에서 노사관계개혁위 운영과장이던 이완영을 만났다고 한다. 



취재를 마치고 이완영의 제안으로 노동부 사무관 B씨 등 3명이 정부 과천청사 인근 단라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이완영은 이 여성에게 여러차례 폭탄주를 권했고 폭탄주를 여러잔 마시게 된 이 여성은 결국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완영의 차안이었고 이완영은 자신의 주요부분에 이 여성의 손을 갖다 대고 셔츠를 들어올려 가슴을 만지려고 했다고.




어이 없는 일을 당한 이 여성은 다음 날 소속 언론사 부장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동석한 B씨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려고 했지만 유야무야됐다고 한다. 이완영은 2012년 총선 과정에서도 2008년 대구지방노동청장으로 근무할 당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하려 했다는 소문의 트위터로 논란에 휩싸였지만 이 사건은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아 확산되지 않았다.


이번에 이완영에게 성폭력을 당한 사실을 폭로한 여성은 당시 성추행 피해자를 찾아 함께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지만 아무리 수소문해봐도 피해자를 찾을 수 없어 단념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 이완영이 청문회에 나와 벌이는 짓거리를 보고 다시 한 번 저런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돼 사건을 알리게 됐다고 한다.


당시 이 여성과 동석했던 B씨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기자였던 이 여성의 이름은 익숙하지만 오래된 일이라 당시 일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반면 이 여성으로부터 사건 다음 날 얘기를 들은 언론사 부장은 당시 일이 똑똑히 기억난다며 지금으로선 큰 오류인데 피해자가 더 큰 상처를 받을까봐 그냥 넘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완영 이 인간 참... 


청문회에선 재벌 총수한테 굽신굽신, 진실을 얘기하는 증인들에겐 윽박지르고, 누가 봐도 청문회를 망치려고 나온 인간인 게 분명해 보이더니 감사원 재직 1년도 안 돼서 뇌물수수로 짤렸다는 얘기도 나오고 이제 성폭력 논란까지. 사람 생긴 걸로 뭐라고 하면 안 되는데 어떻게 하는 짓마다 딱 생긴대로 노는지 대단하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