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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이 정유라 남편 신주평의 병역 특혜 의혹을 제기해 신주평에게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유라가 고교 시절 SNS에 남긴 글을 보면 신주평은 정유라와 동갑내기로 같이 말을 타던 사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정유라는 2014년 본인의 SNS 계정에 "말타는 사람 중에 친한 사람 없어. 나 친한 사람 딱 네 명 있어. 신주평, 임은솔, 에녹이, 성현이 오빠." 이 말로 추정해보면 신주평은 정유라(당시 개명전 정유연)와 동갑이고 같이 말을 타는 사람이란 걸 알 수 있다.




항간에는 신주평이 나이트 삐끼(호객꾼)이다, 핸드폰 매장 직원이다 등의 여러 썰이 있다. 고교 시절 말을 탔던 것으로 보면 여유 있는 가정 출신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승마는 그만두고 정유라의 개인 마필관리사와 같은 일을 했다고 한다. 신주평의 성씨가 '신'씨이고 고교시절 승마를 했다는 것으로 인해 신주평의 부모가 롯데가와 연관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얘기도 있지만 근거 없는 얘기라고 한다.


한편 최순실은 정유라가 신주평과 만나는 것이 못마땅해 조폭을 동원해 둘의 사이를 떼어 놓으려고 했던 적도 있다고 한다. 


지난 11월 8일자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최순실이 한 폭력조직 간부에게 '딸이 집을 나가 서울 신림동 근처에서 남자 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는데 한 달에 2000만원도 넘게 쓰면서 속을 썩인다'고 말했다고 한다. 최순실은 이어 '온갖 수를 써봐도 헤어지게 할 방법이 없으니 당신이 떼어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주진우 기자도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에 나와 정유라가 고교 시절 남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보험을 해약한 돈을 갖고 가출을 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BS의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은 정유라가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주평과 계속 만나자 정유라에게 상속 포기와 토지 포기 각서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은 신주평에게도 정유라가 임신한 아이에 대해 부모님께 의지하지 않고 둘의 힘으로 책임지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받았다. 


최순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유라와 신주평은 교제를 지속했고 그 와중에 정유라는 혼전 임신을 하고 2015년 5월에 제주에서 사내 아이를 출산했다. 정유라는 자신의 임신 사실에 관한 얘기를 SNS에 남긴 적이 있는데 이 글에서 정유라는 "제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 어떤 짓도 할 감수가 되어 있고, 이 세상에서 제 아들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말도. 부모도. 모두 다 져버리더라도 아이를 살리고 싶습니다. 후회하더라도 그게 이 아이를 지우는 것보다.."라고 말했다. 최순실이 아이를 지우도록 강요한 것을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하튼 정유라는 아이를 낳았고 신주평과는 2015년 12월 12일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둘은 독일에 근거지를 마련하고 화려한 신혼 생활을 즐기던 중이었으나 박근혜 최순실 사태로 하루 아침에 정유라는 이화여대 퇴학에 청담고 졸업 취소까지 당하고 조만간 특검 조사와 국정 조사 증인으로 소환 조사를 받을 처지에 처했다. 이미 엄마인 최순실의 구속으로 독일 현지에서 멘붕 상태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정유라. 하루 빨리 귀국해 조사 받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그토록 지키려고 했던 자신의 어린 아들을 위한 길이 아닐까.


중앙일보는 이 사진을 보도하며 가장 왼쪽의 남성을 정유라의 남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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